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22∼23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BKF’를 개최했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이번 상담회는 2008년 최초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서 33개국 220개 업체 유력 구매자가 방문해 국내 440여개 수출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거대신흥시장 및 안테나숍 구매자 초청 1:1 매칭 수출 상담회 개최 △구매자-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미래클, 농식품수출정보(KATI) 등 다양한 수출사업 소개 △대중국수출전략회의 등 참가 업체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판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작년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 1224건의 수출상담을 이루어 2억900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 상담회 수출 상담목표는 전년 상담실적 대비 120% 증가한 3억5000만불로 초청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농식품 전후방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구매자 매칭과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2019 상반기 대규모 수출상담회에는 신흥시장과 신북방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의 139개사 140여명의 유력 구매자를 한자리에 초청했다. 미국 식자재유
2018년말 곤충사육 농가·법인은 2318개소로 전년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 육성정책 수립과 업계·학계의 유통·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말 곤충업 신고자(생산·가공·유통)가 2017년 2136개소보다 182개 늘어났다. 신고 유형별로 생산업 2180개소, 가공업 499개소, 유통업 1209개소로서 생산업은 가공업, 유통업과 대부분 중복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505개소, 경북 427개소, 경남 255개소 순이었으며,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1305개소, 장수풍뎅이 425개소, 귀뚜라미 399개소, 갈색거저리 291개소, 사슴벌레 160개소, 동애등에 51개소, 나비 22개소 등으로 조사됐다. 사업 주체별로 살펴보면, 업 신고자 중 농가형 1563개소(67.4%), 업체형(사업자등록 개인) 587개소(25.3%), 법인형(농업회사·영농조합 법인) 168개소(7.2%)다. 영업 형태로는 부업(전체소득의 50%이하) 923개소(39.8%), 주업(80%이상) 829개소(35.8%), 겸업(80~50%) 566개소(24.4%)로 나타났다. 사육사 형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은 천안소재 대학교를 방문해 각 학교별 특화된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스마트팜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연암대학교를 방문해 육근열 총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중소형 스마트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김규현 연암대 기획처장은 브리핑에서 “농학이 아닌 농업을 가르치는 대학으로 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3개 계열의 학사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축산계열과 관련해 “축산농가 미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축사 냄새 저감을 위해 사료에 냄새저감 물질을 첨가하고 축종별 파일럿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 요청했다”면서 “냄새저감 방안과 축분처리에 대한 부분을 연암대학교에서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스마트팜(유리온실, 비닐온실, 식물공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박 의원은 “체험위주의 교육과 스마트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농업 정착률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유럽 농기계 연합회CEMA, European Agricultural Machinery Association)의 최신자료에 따르면 유럽 농업기계산업의 일반적인 비즈니스 환경 지수는 2018년 이후 나빠지고 있으며, 지난 가을 이후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농기계산업이 비교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의 기대치는 2016년 5월과 비교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과거 농기계에 대한 주문량과 수주량이 모두 높았으나 지금은 수주량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6개월간 주문량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랙터 및 수확 장비 부문에서는 미래의 기대뿐만 아니라 현재의 비즈니스 평가도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기적인 정체상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축산 장비 제조업체의 향후 기대도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 업체들 사이에서도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내 쇠퇴는 프랑스가 유럽 내 정체적인 시장 중 하나가 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는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일부 동력을 잃고 있다. 독일 시장은 낮은 신뢰 수준에서 시장이 지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작업성능 및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보통형콤바인 DSF85C(85마력)<사진>를 출시한다. DFS85C는 보리, 밀 등 다양한 작물의 수확 극대화를 실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예취부는 내구성과 작업성이 뛰어난 코일형 릴타인(Reel Tine)을 적용하고, 예취폭은 2.1m에 달할 정도로 넓어 단 시간에 많은 작물을 예취한다. 여기에 ‘예취 역회전 기능’이 채택돼 작물로 인한 예취 이송부 막힘 시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예취부 역회전을 구동해 이를 해소, 불필요한 시간 손실을 줄였다. 탈곡부는 송진판 조정 기능을 채택, 작업부하를 감소시키고 작물의 선별상태를 우수하게 한다. 길이 약 1790mm, 직경 Ø620mm의 대용량 탈곡통으로 미탈립 없는 깔끔한 탈곡을 보장한다. 국산 타사 제품 대비해 약 20% 큰 1570ℓ 대용량 곡물탱크로 한 번에 많은 작물을 수확할 수 있으며 곡물 점검창으로 곡물 배출 시 소량의 잔존 곡물도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하게 배출할 수 있다. 운전 및 조작이 편리해 빠른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55링크의 습전형 광폭(500mm) 크롤러를 채택해 직진성 및 견인력이 뛰어나며, 성능이 우수
벼농사의 인력 비중을 크게 줄이는 벼 직파재배의 다양한 핵심기술이 선보였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 경남도농업기술원,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연시포장에서 경남 직파참여 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단위 ‘벼 직파(무논점파)재배 핵심기술 교육 및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면적을 짧은 시간에 파종 할 수 있어 벼농사에서는 앞으로 반드시 확산되어야 할 기술이다. 최근 농업인이 선호하는 벼 무논점파 기술은 초기입모와 잡초방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표준농법이 개발됐으며 잡초성벼의 발생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파종시기를 조정하면 재배관리가 효율적이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직파재배기술’과 새로운 생산비절감 신기술인 ‘벼 소식재배’의 핵심기술을 교육하고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실천 다짐을 시작으로 연시포장에서 무논점파와 항공산파 등 직파시연과 균평기, 무인항공기의 농작업시연과 농작업기계, 농자재 등 전시행사도 개최됐다. 한국삼공, 아세아텍, 세기, 얀마의 드론과 세안농기계, 황금파종기 등이 항공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킨텍스 공동주최로 오는 10.30일∼11.1일 킨텍스 제1전시장서 열리는 첨단농축산기자재박람회(KIAFE 2019)가 부스 신청을 받는다. KIAFE 2019는 국내 최고의 B2B 농업전시회를 표방한다. 전시는 첨단농기자재관, 첨단축산기자재관, 미래농업관, 도시농업관 등 주제별 4개관으로 구성된다. 2017년 박람회에서는 22개국 103개사를 초청, 해외 수출상담액 390억원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바이어 25개국 150개사를 초청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5.31일까지 부스신청시 조기할인, 지원금, 참가업체 초청 바이어 호텔과 편도항공료, 통역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청북도, 청주시와 공동으로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했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충청북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가 접목된 농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 행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15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다채롭게 진행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토양침식 국제회의에서 아시아 토양정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토양 관리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열린 국제회의에는 전 세계 100개 나라에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토양 침식에 관한 과학,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했다. 김 청장은 개회연설에서 한국의 토양 조사는 FAO의 지원으로 시작되었음을 소개하며, 농업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 사례를 들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토양은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중요 자산이나 최근 토양 유실 증가로 식량안보와 지속적인 발전이 위협받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FAO와 함께 아시아 토양지도 발간, 아시아 토양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4년 FAO의 특별기금과 기술 지원을 받아 토양과 토양비옥도 조사에 나선 우리나라는 이후 꾸준한 기술 발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세밀한 전국 토양도(1:5000) 제작, 독도통을 포함한 총 405개의 토양 이름 부여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농진청은 그동안의 토양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를 통해 식량안
농촌진흥청은 각 지역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토양검정실의 분석·검사기능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해 토양검정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토양검정실은 토양 영양 상태, 토양 잔류농약, 농업용수 수질, 액비(액체상태의 비료) 성분 분석 등 연간 약 55만 건의 분석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가축분퇴비 부숙도 측정 검사 기능을 강화해 가축분퇴비 품질 고급화에 기여하고, 가축분뇨를 자가 처리하여 퇴비로 활용하는 축산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측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5년 개정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약칭:가축분뇨법)에 따라 2020년 3월 25일부터 농가에서 만든 가축분퇴비도 부숙도, 함수율, 구리·아연·염분 함량 등 비료관리법상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앞으로 가축분퇴비 부숙도 측정검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은 우선 시·군농업기술센터의 가축분퇴비 부숙도 측정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오는 8∼9월에 기술교육을 추진하고, 향후 측정검사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가축분퇴비 부숙도 측정검사는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김원일
제55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신임 이재욱 차관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와 영국 에버딘대학교 경제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1991년 제26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서 농식품부 식량원예정책관실 채소특작과장, 대통령실 농수산식품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일했다.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칙을 거치면서 합리적인 일처리와 뛰어난 추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무더위로 다가올 여름철 재배에 농가의 고민이 깊어가는 지금, 아시아종묘의 ‘동하무’<사진>가 올해도 농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하무는 H형의 미끈한 외형과 뿌리의 빠른 비대로 경제성을 높인 품종이다. 또한 무의 크기가 규격화 된 박스 출하용으로 적합해 많은 농가가 선호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 가장 호평을 얻고 있는 특성은 오랜 기간 연작으로 인한 위황병에 강하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기상이변에도 재배환경에 민감하지 않으며 월등한 작황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동하무는 합리적인 종자 가격과 맛이 좋은 품종을 최우선으로 해 종자를 선택하는 상인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인들은 품종을 선택해 농가에 계약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동하무’의 경우 고품질에 합리적인 종자 가격으로 비용절감과 재배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실제 동하무는 국립종자원에서 23개 무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 평가회에서 인기품종상을 수상하며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종묘의 ‘청하무’도 농가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동하무와 마찬가지로 고온 건조에 강해 여름철 재배에 적합하다.
저온기 촉성재배용 수박 시장에서 팜한농의 ‘굿타임수박’<사진>이 인기를 끌며, 수도권 도매시장 최고 경매가 낙찰이 늘고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굿타임수박’은 4~5월 출하 작형에서도 재배안정성이 높다. 함안, 의령, 고령, 부여, 논산, 익산, 음성 등 전국 수박 주산지에서 안정적인 작황이 검증됐고, 과 크기가 균일해 공동출하와 포전매매에도 유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굿타임수박’은 육질이 치밀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평균 12~14브릭스로 높아, 주산지에서 ‘맛있는 수박’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금까지 촉성재배용 수박은 당도가 떨어지고 육질이 무르다는 인식이 강해 시세가 낮게 형성됐다. 하지만 ‘굿타임수박’은 동일한 조건으로 재배해도 당도가 높고 식감도 우수해 더 높은 시세로 거래돼 농가소득 향상에 유리하다. 경남 의령군에서 농산물 공동브랜드 ‘토요애’ 로 수박을 출하하는 남태호 씨는 “잎이 너무 크고 암꽃의 건너뜀 현상이 많은 대비품종과 달리 ‘굿타임수박’은 후기까지 세력이 꾸준히 잘 유지돼 저온조건에서도 7~8kg 이상의 대과 생산이 가능합니다. 배꼽이 작아 열과 발생도 적고, 잎은 두껍고 입성으로 자라 햇빛 투과량
농우바이오(대표 이병각)는 지난 16일 유채 종자 전문 연구기업인 에프앤피(대표 김신제)와 유채 종자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유채 종자시장 규모는 약 36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바이오 디젤, 사료, 식용유 등의 용도로 글로벌 수요가 급부상하고 있는 작물로 침체되어 있는 국내 종자 수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농우바이오와 기술력을 갖춘 에프앤피의 장점을 결합해 국내 유채 종자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제 대표는 “에프앤피는 유통망을 갖추지 못해 실질적인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글로벌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해 나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병각 대표는 “이번 에프앤피와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개발 유채 종자가 세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새로운 수출효자 품목이 돼, 종자 수출 1억달러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와 에프앤피의 업무협약은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결합해 세계 종자 시장을 공략해나가는 첫 사례로 국내 종자기업들 간의 상생협력의 좋은
올해 국내 농약 시장 성장률은 ‘보합세’로 마감될 전망이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0.3% 증가에 그쳤다.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해 왔던 농협 계통농약 사업실적도 2024년에는 1.8% 성장에 머물렀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679억원에 비해 54억원(0.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약 시장의 매출 증가세 둔화는 전년도 재고 과다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 등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몇몇 회사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매해 연말(10~12월)이면 이듬해 1분기 출하 물량을 미리 ‘특가(현금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당해 연도 매출 목표치를 충당하면서 그 누적분이 켜켜이 쌓여 농약 시장의 악순환을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