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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약 살포횟수 절반 줄여주는 천적곤충 이용 방제

글로벌아그로㈜, 하루 10마리 총채벌레 포식 ‘지중해이리응애’
유럽서 이미 20년 동안 사용 검증된 방제법 ‘미끌애꽃노린재’

동오그룹의 친환경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는 시설 농가의 골칫거리인 총채벌레의 천적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법을 제안했다. 천적곤충을 예방 목적으로 해충 발생 전 사용하면 농약 살포 횟수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글로벌아그로㈜의 ‘지중해이리응애’는 총채벌레와 함께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등 가루이류 해충을 대상으로 하는 천적곤충이다. 해충이 없어도 꽃가루를 먹으며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 1일 2~3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약 2일 후 부화된다. 유충(1일)과 약충기간(4~5일)을 거쳐 성충이 되면 1일 5~10마리의 총채벌레를 포식한다. 성충기간은 약 26일이다.

 


지중해이리응애는 파프리카와 시설고추, 오이, 멜론, 가지 등 작물에 적용 가능하다. 다만 작물의 잎과 잎이 맞닿은 이후에 사용하는 게 좋다. 지중해이리응애는 날개가 없기 때문에 작물이 서로 맞닿아야 잎을 타고 인근 작물로 확산된다. ‘백 타입’의 제품을 작물 5그루당 1개씩 설치하면 된다. 특히 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의 경우 1㎡당 100마리의 천적을 방사하면 효과적이다.


한편 ‘미끌애꽃노린재’는 유럽에서 이미 20년간 총채벌레 방제에 사용돼온 천적곤충이다. 총채벌레 외에 진딧물, 점박이응애, 가루이도 포식한다. 적용작물은 파프리카와 시설고추, 오이, 멜론, 딸기 등이다. 통상 피해가 적은 지점에는 1㎡당 3~5마리, 큰 지점에는 5~10마리를 방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