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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람

2021년 승용이앙기, 밀묘농법 트렌드 꽃피울까

각사 제품 라인업 다양화·GPS 직진자율주행 비중 확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의 승용이앙기 시장이 열렸다. 업계는 코로나19의 불안감을 누르고 다시 신발끈을 바짝 조이는 모습이다.


올해 승용이앙기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진 못하다. 2020년 융자취급 판매현황을 참고하면 지난해 승용이앙기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8.3% 하락, 금액도 5.5% 줄었다. 올해도 큰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승용이앙기 시장의 어려움은 쌀 생산·소비구조와 직결돼 있는 모습니다. 우선 논 면적을 보면 2011년 96만ha에서 2020년 82만ha로 17%가 줄었다. 쌀 소비량의 하락폭은 더욱 크다. 2020년 1인당 쌀 소비량은 57.7kg으로 전년 대비 2.5% 줄었고 2011년과 비교하면 약19%가 감소했다. 업계가 승용이앙기 시장의 어려움을 고민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그런 가운데 국내 승용이앙기 분야의 하이테크 바람은 더욱 증폭돼 업계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GPS이용 직진자율주행 이앙기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밀묘농법적용 이앙기와 함께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의 해결사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밀묘형 이앙기의 활발한 출시가 눈에 띈다. 밀묘농법이 농촌의 인력문제를 해결하면서 생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농가의 승용이앙기 선택이 대한민국 쌀 농사의 지형에도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유튜브 마케팅, 홍보 영상 등의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각 업체의 마케팅 전략을 보면, 올해 대동은 6조·8조 직진자율주행 이앙기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소식재배 기능으로 농진청 신기술농업기계로 지정된 DRP60도 전진배치한 모습이다. 국내 대표적인 농자재 업체 팜한농과 ‘대동 6조·8조 승용이앙기-팜한농 완효성비료’ 공동마케팅을 펼쳐 시너지를 내고 카카오 플러스 친구 가입 등을 통해 비대면 마케팅의 우위도 노린다는 전략이다.


사명을 변경한 TYM은 이세키 NP, PR·PJ 이앙기, 경제형 PRO 이앙기 등 품질, 가격경쟁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승용이앙기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전문조직을 표방한 TTI(TYM Technology Institute)팀이 신설돼 서비스 강화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전기종 밀식묘 소식재배가 가능한 RGO 이앙기(농진청 신기술농업기계 지정)와 정찰제 이앙기 RGO650(G)를 디젤과 가솔린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온라인 연전시, 모바일 카탈로그, 온라인 쇼핑몰, 유튜브 등 비대면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구보다는 2018년 첫 출시한 GPS 이앙기 등 예년과 비슷한 700여대의 이앙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8조(300여대)의 공급비중을 높일 예정이며 GPS사양이 35~45% 정도로 농촌 노동력의 고효율화를 견인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3월 8일 오픈한 온라인 전시회, 유튜브 영상, 전자카탈로그, 대리점에 비치한 디지털 사이니즈 등을 통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동일한 모델에 기본사양, 직진보조(GPS), 밀묘 사양으로 구분되어 있다. 밀묘농법과 밀묘이앙기의 우수성·경제성을 알리며 시장 확보에 나선다. 위성통신(GPS)을 통한 최신의 직진보조장치가 탑재된 최고급형 이앙기를 공급해 작업의 편리함과 작업능률향상 등 보이지 않는 이익증대 실현까지 선사해 시장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




디젤 8조 이앙기 ERP80D
고정밀 수평제어시스템으로 모 깊이&간격 일정

ERP80D는 모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한 것이 강점인 제품이다. 다년간의 이앙 작업 결과를 분석해 강화한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을 채택하고 이앙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신형 균평 장치와 로터리 이앙암을 적용해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하게 모를 심는다.


국내 농기계 업체 중 최초로 선보인 직진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앙을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이앙기가 자동 직진해 작업자는 별다른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운전자가 최소 운전만 하며 모판을 운반할 수 있어 1인 이앙 작업이 가능해졌다.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8단에서 7단으로 접히는 접이식 묘탑재대를 채택해 화물차 상·하차 시 또는 좁은 농로 이동 시 안전성을 높였다. 운전석 탑승 발판의 넓이를 확장하고 와이드 스텝형 운전석으로 미끄러움을 방지하고 이앙 안전바로 낙상을 막아 운전자가 좀 더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


또한, 작업 환경에 맞춰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 이동 및 속도 조정까지 가능한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을 채택해 운전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피로를 줄였다. 

 
직진자율주행 이앙기 DRP시리즈
편리한 모공급·원터치 모가장자리 맞춤 신기능

6조 DRP60(디젤/가솔린)과 8조 DRP80(디젤) 이앙기 DRP 시리즈는 직진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동 기능을 탑재해 이앙기 조작의 편리함과 이앙(모내기)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1인 이앙(모내기) 시대를 열어갈 모델이다. 2인 1조로 가능했던 기존 이앙에서 운전자가 최소 운전만 하며 모판을 운반 할 수 있어 1인 이앙 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일반적인 60~90주(모의 개수)의 이앙 작업이 아닌 37주, 43주의 소식 이앙 기능을 DRP60(옵션), DRP80(기본)에 채택해 모 공급 비용까지 절감, 농가 소득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DRP시리즈는 이앙 작업의 편리함을 높이는 자동화 신기능을 대거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선회(턴) 시 이앙부 및 마카의 승하강, 이앙클러치 연결·해제가 자동 작동하는 ‘스마트 턴’, 모 공급 시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설정 위치까지 이앙부가 상승하는 ‘편리한 모 공급’, 최초 이앙 시 묘판이 가장자리로 이동하는 ‘원터치 모 가장자리 맞춤’ 기능으로 사용자는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손쉽게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다.


신규 채택된 자동화 기능들과 기존 레버로 조작 가능했던 기능들을 ‘전자식 선택 다이얼’로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ISEKI 직수입 NP 시리즈
빠른 속도…비례제어 밸브가 바른 식부자세 유지

TYM이 이세키에서 수입하여 공급하는 NP 이앙기 시리즈는 지난 5년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품질 및 성능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NP이앙기는 1.86m/s(6조 디젤, 8조 디젤), 1.80m/s(6조 가솔린)의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한 데다, 비례제어 밸브를 채택해 포장 상태가 변하는 상황에서도 식부 자세를 바르게 유지할 수 있으며, 물결 방지 플로트와 어큐뮬레이터를 장착해 이앙 시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37주 소식재배를 채택하여 육묘 비용 및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옵션으로 밀묘 타입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일체형으로 판매하는 측조시비기 장착 타입은 일체형 호퍼로 빠른 비료 보충이 가능하고, 엔진의 따뜻한 공기를 활용하는 열풍 반송 방식을 채택해 방습 효과가 높고 비료 막힘을 방지한다.


신형 PR/PRJ 시리즈
업계 최초 GSP 이용 선회 어시스트 기능 추가

PR/PRJ 신형 이앙기는 GPS를 이용해 직진 어시스트 기능뿐만 아니라 선회 어시스트 기능까지 추가했다.
GPS 기반 이앙기의 가장 큰 장점은 작업자가 보조 작업자 없이 혼자서도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운전자가 작업하는 동안 보조 작업자가 지속적으로 묘를 공급해야만 연속 작업이 가능했다. 반면 GPS 기반 이앙기는 자동 직진이 가능하므로, 운전자가 직접 묘를 공급해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어 생산성이 배가된다.


새롭게 도입한 선회 어시스트는 U턴 및 백턴 선회 시 주 변속을 사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선회 후 바퀴 자국이 남지 않으며 연속 작업이 가능해 작업자의 피로도가 경감되는 효과도 있다.
컬러 액정 모니터를 장착해 빛 반사가 심한 낮에도 조작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수동으로 조정해야 했던 시비기 배출량을 전동 및 모니터에서 입력해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고기능 추가한 RGO-60SDY(H,FA)
16년 최다판매기록…전기종 밀식묘 소식재배 가능

상품성·편의성을 확보하고도 타 수입 이앙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디젤 이앙기다. 이 모델의 특징은 21마력 얀마 엔진과 TBS 수평제어장치를 적용해 습전에서 반듯하고 빠르게 모를 심는다.


HMT 방식의 미션을 적용해 엔진 동력전달 효율이 높고, 조작이 편리하다. 또한 40리터 대용량 연료 탱크를 탑재해 한번 주유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선회시 자동으로 식부가 상승하는 ‘턴업기능’과 후진시 자동으로 식부가 상승하는 ‘백업기능’,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만으로 선회가 되는 ‘노 브레이크 턴’, ‘속도 고정장치’ 등 최소한의 조작으로 손쉽게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의 필수품인 측조시비기는 호퍼가 뒤로 젖혀지는 구조로 에어를 이용하여 비료를 살포한다. 또한 청소가 용이하며, 시비롤 원터치 분리로 정비가 편리하다. 남은 비료는 에어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고속 배출을 할 수 있으며, 투명에어탱크로 남은 비료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기술 인증 이앙기 RGO-650(G)
디젤·가솔린 라인업 확대…식부 37주 미션 탑재

RGO-650(G)는 업계 최초로 엔진 동력을 기어 전달 방식으로 적용해 습전 작업시 벨트슬립 발생이 없고, 소모성 부품인 벨트 교체가 필요 없어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찰제 이앙기로서 디젤과 가솔린 2종류의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식부 37주 미션을 탑재해 관행 재배 외에 전기종 소식 재배를 통한 밀식묘 이앙이 가능하다. 밀식묘 소식재배는 노동력 및 육묘 비용 절감과 병충해 예방에도 탁월해 수확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RGO-650 이앙기는 동급 최대 사이드클러치 토크 용량이며, 타사 대비 휠 베이스가 150mm 길어 습전작업이나 빠지는 논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특히 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정부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ICT 기술 집약된 KNW6S(GS), KNW8S(GS)
균형잡힌 기체, 숙련도와 상관없이 최상의 이앙

KNW시리즈는 한국구보다㈜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시한 고급형 이앙기로 2018년 출시 이래 많은 사랑은 받고 있다.


KNW6S(6조)와 KNW8S(8조)로 구성된 신형은 일반사양과 GPS사양 그리고 시비기의 유무에 따라 총 8기종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6조는 20.5마력, 8조 24.6마력의 출력으로 최고작업속도 1.85m/s를 자랑하며, 순정 상태 그대로 밀파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GPS사양(KNW6S-GS, KNW8S-GS)의 경우 구보다 ICT 기술의 집약체로 직진유지기능, 주간유지기능, 시비량유지기능(슬립보정)으로 이앙작업 숙련도와 상관없이 최상의 이앙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직진유지 중 일정치의 한계선을 일탈 시 알림과 함께 조향 보조를 서포트하는 조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돼 있다.


다이얼식 멀티스위치를 채용해 미세한 조절이 가능하며, 4.3인치의 컬러액정패널을 통해 작업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다. 개선된 드라이 온풍 시비기는 6조는 90리터, 8조는 120리터를 채울 수 있으며, 전동고속배출과 개방형 홉퍼를 통해 막힘없는 작업이 가능하다.


디자인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구보다 오렌지색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의 컬러매칭을 통해 구보다 아이덴티티를 한층 살렸다. 합성수지로 구성된 분할식 파츠는 내구성 향상을 돕는다. 


 
실속형 KWP69D, KWP89D
깔끔하고 편리한 이앙 작업의 필요기능만 엄선

기존 고급형 이앙기들과 달리, 이앙작업에 필요한 실속있는 기능들을 엄선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했다. 16ps(6조), 20.5ps(8조)의 강력한 구보다 이앙기 전용 디젤엔진의 탑재로 일정하고 지속적인 작업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고급기와 동일한 사륜독립 서스펜션과 수평제어 기능이 탑재돼 안정된 이앙작업이 가능하다.




직진조향보조 이앙기 YR6D(G), YR8D(G)
GNS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 활용 직진 자동조향

YRD 시리즈 이앙기는 강력한 힘과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21마력의 디젤엔진이 장착돼 있다. 연료탱크 용량도 37리터로 4.5ha 정도의 작업이 가능해 중간에 급유하지 않고 하루 작업을 넉넉히 할 수 있다. 엔진의 동력을 기체에 전달하는 미션은 HMT(Hydro-Mechanical Transmission)방식으로 동력전달 효율은 높고 조작은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직진보조 기능의 YR6D(G), YR8D(G) 이앙기는 인공위성의 GNS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를 활용한 직진 자동조향 기능을 갖춘 이앙기이다. 간단한 순서로 기준선을 등록하면 이후부터 스위치 하나로 기준선에 따라 자동으로 나란히 주행하므로 누구라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직선을 유지하기 위한 핸들 조작은 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하게 정확한 이앙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장시간 작업에도 운전 피로가 경감되고 이앙 작업의 초보자도 정밀한 줄맞춤이 가능하며 프로 농가와 같은 모내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논머리에 가까워지거나 갑작스런 장애물이 나타나면 부저로 위험을 알리고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엔진 시동을 정지해 자동 운전에 의한 사고를 방지한다.



밀묘 사양 이앙기 YR6D(T), YR8D(T)
저비용과 수도작의 간소화 실현하는 벼 재배 신기술 
밀묘농법은 얀마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농법으로 저비용화와 수도작의 간소화를 실현하는 새로운 벼 재배 기술이다. 밀묘농법은 모 파종량을 마른종자 기준 1판당 300g정도로 고밀도 파종해 얀마에서 독자 개발된 밀묘 전용 이앙기를 이용해 관행에 대비 1/3 정도의 면적을 정밀하게 취출하여 이식하는 방식이다.


취출 면적은 1/3 정도 이지만 모판이 고밀도로 파종되어 있어 취출되는 식부 본수는 관행과 동일하게 된다. 이처럼 밀묘농법은 관행과 동일한 본수를 취출하면서 1회 취출되는 모의 면적이 줄어들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모의 사용량을 1/3로 줄일 수 있는 농법이다. 실제로 2016년부터 얀마농기코리아와 밀묘농법을 시범 실시하고 있는 농가는 1000평의 논에서 관행으로 약 100장 정도의 모판을 사용했지만 밀묘농법을 도입해 관행시의 30% 정도인 33장 정도로 이앙을 했고 수확량 또한 관행의 농법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밀묘 농법은 어려운 기술이나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관행 재배와 거의 동일한 관리 방법으로 규모와 지역, 품종에 관계없이 밀묘농법을 할 수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한 판당 300g 정도에 고밀도로 파종된 모판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농가는 대부분 200g~250g 정도의 파종을 하고 있으므로 밀묘를 처음 시작한 일본이 파종량을 100g~120g으로 하는 것에 비해 고밀도 모판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것에 있어 거부감 없이 쉽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