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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화분매개곤충 생산에 ICT 적용 활발해진다

농진청, 기술 표준화 생산자교육 성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5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에서 국내 화분 매개 곤충 생산과 보급 확대를 위한 ‘화분 매개 곤충 생산자 교육 및 ICT(정보통신기술) 적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화분 매개 곤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화분 매개 곤충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화분 매개 곤충 이용 봉군은 2011년 34만8110 봉군에서 2016년 47만9557 봉군으로 8% 증가했다. 시설채소에서 화분 매개 곤충 이용 비율도 2011년 48%에서 2016년 59%로 11%p 증가했다. 이에 곤충별 사용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각 도 농업기술원, 양봉협회, 대한민국수정벌협회 등에서 참가한 화분 매개 곤충 생산자들은 표준 이용과 관리 기술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국내 화분 매개 곤충 연구 현황과 전망’을 시작으로 △딸기와 수박 화분 매개용 꿀벌의 표준 사용 기술 △화분 매개 전용 꿀벌 벌통의 특성 △화분 매개 곤충 대상 농약 관리 및 독성 평가 등 주제 발표와 현안 토의가 이어졌다.


ICT를 이용한 뒤영벌 사육시스템과 스마트 화분 매개용 벌통 시연회도 진행했다. ICT 사육시스템은 통합센서를 이용해 뒤영벌 사육 공정 등을 관찰함으로써 생산량은 늘리고 노동력 부담은 더는 방식이다. 스마트 화분 매개용 벌통은 IoT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벌통을 관리해 작물 생산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방혜선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장은 “양봉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혁신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 농업용 화분 매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사용법을 알림으로써 화분 매개 곤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화분 매개 곤충의 농가 사용률을 높이고 과수 채소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아 기자 | yoona@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