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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신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농산업체 혁신성장 멘토가 우리 역할입니다”

박철웅 신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이 전북 익산에서 실용화재단 2의 도약을 이끌어갈 수장으로 취임했다. 박 이사장은 재단의 미션인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에 매진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특허창출부터 사후관리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주기 지원으로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Q 지난해 재단이 전북 익산 이전을 완료, 올해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로 기대되는데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업무는

A 올해는 다음의 3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의 확대입니다. 기술이전은 지난 2년 연속 1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창업지원도 관련 예산이 많이 늘어 올해는 각 지역별 A+ 센터에서 관리하는 업체가 작년 110개에서 150개가 더 늘어난 260개 업체 정도로 판을 키웠습니다. 두 번째는 신품종 종자의 신속한 농가보급입니다. 그간 종자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었기에 관련 시설들을 최대한 가동시켜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농생명 ICT검인증센터의 안정적 구축입니다. 작년 설계를 모두 마치고 올 초에 본격적으로 착공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취임사에서 강조한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사업의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올해 어떻게 보완해 나갈 계획인지

A 재단은 특허창출·이전·사업화지원·기술금융·사후관리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주기 지원으로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화 성공률도 41.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국정감사 때 시제품 지원사업에서 투입되는 사업비 대비 매출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었어요. 시제품 개발지원사업은 R&D 성과의 실용화 초기 기반구축 사업으로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단기간에 매출 발생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업체 선정시 매출가능성 평가를 강화하고, 시제품개발지원 같은 경우에는 지원금액을 기존 최대 8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로 늘려 매출 발생이 확실히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수정해 추진합니다.

 

Q 재단에서는 그동안 일자리창출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어떻게 전개되는지

A 그동안 재단에서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 2017510명에서 작년 약 700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고, 올해 신규 일자리 목표는 좀 더 공격적으로 잡아 850명입니다.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계획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기술이전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들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신규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재단 자체 인력채용도 30여명 정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Q 올해 김제에서 제3회 국제종자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고, 취임사에서도 신품종 종자의 조기 보급 등 종자관련 내용을 강조했는데

A 재단은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과 종자 수출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종자보급사업을 통해 우수 신품종 종자를 생산해 필요로 하는 농민 등에게 적기에 공급하는데, 작년 종자 공급량이 1032톤이었습니다. 김제 호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 가동을 확대하고, 안동에 설치되는 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도 올해 완공해 임기동안 종자 보급량을 최대 3000톤까지 늘리는 게 목표입니다. , 매년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종자박람회가 종자 수출확대 및 종자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 지원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작년 종자박람회를 통한 종자수출액은 약 53억 정도였는데 올해 60억까지 끌어 올릴 예정입니다.

 

Q 올해 재단에서 익산에 설치하는 농생명 ICT검인증센터의 의미와 관련 계획은

A 정부의 스마트팜 확대 및 지원정책에 발맞추어 재단에서는 스마트 농기자재, 온실, 하우스, 축사 내 각종 센서, 구동기 등의 표준화, 이들의 현장실증 및 검·인증 추진으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생명 ICT 검인증 센터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올해 스마트 온실 및 축사를 신축하고, 내년에는 신뢰성시험동 등 모든 시설 완공 및 각종 검인증 장비를 구축하여 2020년 말까지 검인증센터를 완공할 예정입니다.

 

Q 올해가 재단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인데 앞으로 재단 10년의 청사진은

A 향후 10년간 재단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농업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전라북도, 익산시와 함께 농생명 ICT 검인증 센터를 착공하고, ‘실증형 테스트베드구축사업을 시작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육성, 농업용 로봇 실증시험 등 첨단 농업기술의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어요. 안동에 만들어지는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장을 준공해 종자보급의 큰 그림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드넓은 새만금 간척지에 신품종 종자 채종단지를 조성해 우수한 신품종의 생산 및 보급을 활성화 합니다. 드론, 스마트팜 등 첨단 로봇을 활용한 영농현장의 ICT 융복합 사업을 완성하는 등 향후 10년 후면 재단은 대한민국 농산업 분야의 변화를 주도하는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