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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차세대 종자산업 전문인력 교육센터 신설

김천 종자원 부지내, 내년상반기 완공목표
운용인력 확보와 60개 교육과정 개발진행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이 종자산업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가칭)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이하 센터)를 신설 중이다. 센터는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인근 부지 1475(연면적 6022)에 들어설 예정이다. 국비 238억원이 투입되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진행 중이다. 센터 내에는 교육동과 숙소동, 국제회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산업은 농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산업이다. 국가의 농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농업 전후방산업에 영향력이 큰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는 그동안 종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골든시드프로젝트(GSP)’와 같은 대규모 R&D 투자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업계에서는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국립종자원은 센터 신설과 함께 세부 교육과정과 인력 확보에 나섰다.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이론 및 실습 강의 인력, 교육훈련 장비 운용을 위한 인력, 내부 교수요원 등을 포함한 전담 조직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립종자원은 전담조직 신설 후, 60여 개 종자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과정별 세부 설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 과정 전문계고 및 대학생 전공 연계 과정 초중고 학생 체험학습 등 대국민 과정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연수과정, 종자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병국 국립종자원 최병국 원장은 종자산업의 미래 주역들을 육성하기 위한 준비는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교육 운영을 책임질 인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