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연과미래(대표이사 박매호)의 유기농업자재인 ‘싸자바’가 이팝나무 ‘녹병’에 대해 농약보다 우수한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실시한 현장실증시험, 이병엽율(%)과 전수조사를 통한 시험결과에 따르면 일반 시판농약이 73%의 방제효과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기농업자재인 ‘싸자바’는 83%의 방제가를 보였다.
‘싸자바’는 작물에 필요한 병해충 방제 및 식물생육을 촉진하는 혼합제 개발을 통해 국내 유기농업자재 ‘싸자바(병해충관리용자재 공시-2-6-019)’로 최근 등록을 완료했다. 전국 친환경 인증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은 가로수 인근지역이 대부분 친환경 재배단지로 조성돼 있어 친환경약제에 의한 가로수 병해충방제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라남도는 가로수 및 생활권에 수목에 발생하는 산림병해충의 친환경 방제를 위해 도내 22개시·군에 예산을 배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자연과미래 관계자는 “일부 시군에서는 유기농업자재가 화학농약에 비해 방제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화학농약으로 대체하여 방제하거나, 추진의지 미흡, 예산부족 등으로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주)자연과미래는 이에 따라 가로수 이팝나무 ‘녹병’에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이고 있는 ‘싸자바’를 가로수 친환경 병충해 방제 약제로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적극 추천했다. 특히 친환경 재배단지 보호를 위해서는 가로수 방제에도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박매호 (주)자연과미래 대표는 “전남이 친환경 대표 ‘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같은 사각지대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주)자연과미래의 유기농업자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주)자연과미래는 2014년 해남군 산이면에 풀무치떼가 창궐했을 당시 친환경제품을 무상으로 공급해 방제에 성공함에 따라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제22회 녹색환경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농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