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소재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총 3개 기업으로 수출시장개척형A 1개소과 역량강화형 2개소다. 수출시장개척형A는 3ha, 역량강화형은 1ha 내외의 부지와 연구시설을 20년간 장기임대로 지원한다. 종자산업법 제37조의 규정에 의한 종자업 등록 사업자로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활용해 ‘육종 및 종자개발’을 하고자 하는 개인 육종가, 기업, 농업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1일까지이며 방문 및 등기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서 등 구비서류 양식과 작성요령은 실용화재단 홈페이지 www.fact.or.kr 사업공고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6년산 보리종자 6품종 164톤을 8월부터 신청 받아 9월에 공급한다. 올해 공급되는 보리 공급량은 겉보리(다향, 혜미) 102톤, 쌀보리(흰찰쌀, 강호청, 자수정찰) 31톤, 사료용 청보리(유호) 31톤이다. 종자 신청은 8월 3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해당 기간 내에 거주지 내의 시ㆍ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종자가격은 겉보리ㆍ청보리 2만7380원, 쌀보리 2만8040원이다. 신청한 종자는 9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공급할 예정인 보리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실용화재단 종자광장(http://www.seedplaza.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종자사업본부가 지난 1일 전북 익산으로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으로 전북 익산 송학동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구)벼맥류부 부지로 이전을 진행중이며, 종자사업본부가 조기 이전을 우선 완료했다. 종자사업본부는 종자사업팀·바이오자원팀·종자산업진흥센터의 2팀 1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종자사업팀과 바이오자원팀은 정부나 민간이 공급하지 않는 우수 신품종 생산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특수미·잡곡 등 웰빙 기능성 우수 종자는 재단 설립 초기인 ’10년 15톤에서 ’15년 1061톤으로 약 70배, 고구마·화훼 등 바이러스 무병종묘는 ’10년 30만주에서 ’15년 52만주로 약 1.7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고품질 종자의 신속한 생산·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2500톤 규모의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종자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종자기업 품종 개발에 필요한 첨단시설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 육종 시스템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민간 종자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조사해 정책자료를 생산하기 위한 ‘종자업실태조사’가 7월 28일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국가승인통계는 1962년 ‘인구총조사’, ‘주택총조사’, ‘인구동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농림·어업총조사’ 등 5종의 통계조사를 필두로 현재(’16. 7.31.기준) 397기관, 965종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지정 승인은 ‘종자업실태조사’의 공신력 확보를 위한 국립종자원 및 종자산업 관련 단체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15년에는 종자업 실태조사 시범조사를 실시해 조사의 목적과 기본이념 등을 확립하는 등 심사의 요건을 갖추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15년 기준 종자업 실태조사는 8월 9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하며 통계청 소속 조사원이 직접 종자업체를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054-912-0154)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종자원 관계자는 “종자업실태조사를 공표해 국내 종자산업정책 결정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농업생명자원부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의 농업적 활용 및 안전관리 학술토론회’을 열었다. 유전자 편집(Genome editing) 또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원하는 DNA를 자르고 새로운 DNA를 삽입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이 기술의 활용 방안 및 안전관리 등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 및 연구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를 발표하고 종합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1부는 ‘최신 생명공학 육종기술 이용 연구 동향 및 안전성 평가’를 주제로 △동물과 식물에서의 유전자 편집 기술의 이용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식물의 선택적 세대단축 육종 △RNA 이용한 형질전환 기술, 개발 동향, 안전성 평가 등을 발표했다. 2부는 ‘생명공학 분야 안전관리 국내외 정책 동향’을 주제로 △바이오기술과 나노기술 및 융합기술 분야 동향 △GMO 위해성 평가 및 안전관리 국제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이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며, 최근 생명공학 기술발전 동향과 신기술이 적용된 생명공학 제품의 안전성 평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현석 농진청 생물안전성과장은 “이번 학술토론회가 새로운 기술로 개발된 생명공학 제
국립종자원은 최근 최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로 알려진 단일염기다형성(SNP) 분석법을 이용해 참깨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해 기술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분자표지 12개 세트로 구성된 DNA 지문화(指紋化) 기술을 이용해 국내에서 육성돼 품종보호 출원된 참깨 67품종을 고유한 식별 패턴으로 정형화함으로써 품종판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확 종실에서 직접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형태적 특성조사에 필요한 작물 재배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신속 정확하게 품종간 유사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육성가 권리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적인 참깨 주산지인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수단 등 다수의 외국 품종집단과 상호 구분돼 시판 참깨의 원산지 판별 등 유통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우 시중 유통 종자를 수거해 바로 분석함으로써 국산 참깨에 대하여 현장성 높은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개발은 국립종자원의 등록관리 품종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외국산 품종을 분양받아 진행됐으며, 참깨 작물의 분자표지를 종자관리 업무에서부터 최종 농산물 유통단계에까지 넓힐 수 있는 활용도를 제시함으로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최근 우수 신품종 종자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강원도 횡성군 소재 채종단지에 품종 전시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횡성 채종단지 전시포에는 ‘백옥찰’, ‘해담’ 등 특수미 62품종, ‘아라리팥’, ‘신팔광땅콩’, ‘백설참깨’ 등 밭작물 10작물 35품종 등 총 97품종이 전시된다. 특수미 ‘백옥찰’은 중만생종의 찰벼이며, 수량이 높고 가공적성이 우수한 찰벼 품종이며, ‘해담’은 추석 전 출하용의 극조생종 품종으로 쌀 외관 및 밥맛이 우수한 최고품질 쌀의 품종이다. ‘아라리팥’은 중생종이며 도복에 강하고 기계화 작업에 유리하도록 곧게 서 있는 직립형으로 통팥 및 앙금 가공에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신팔광땅콩’은 중생종이며 산간 고랭지를 제외한 전국재배가 가능하고 다수성(540kg/10a)으로 종실용과 볶음용으로 가능하다. 채종 관련 담당자는 물론 재배농가나 일반인도 전시포 방문관람이 가능하며 가급적 성숙되는 시점인 9월 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익산지역의 특수미 전시포도 6월에 조성했으며 횡성지역과의 대조를 통한 비교 및 사후관리용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안경구 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팀장은 “우수품종의 전시포 조성으로 품종별 생육상황 및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여름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가 최근 평가회에서 재배 농가와 관련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은 국산 여름 사과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일 사과연구소(경북 군위군)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종묘업자, 재배 농가, 유통종사자, 경매사 등이 참석해 여름 사과의 안정적 시장공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했다. 국산 여름사과 나무의 생장 특성 및 착과 상태와 과일 외관, 맛 평가도 이뤄졌다. 그동안 여름 사과는 7월 상순부터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되는 ‘쓰가루’(속칭 ‘아오리’, 정상 숙기 8월 하순)’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농진청은 여름에 수확할 수 있는 맛좋은 사과 품종 육성에 노력한 결과 ‘쓰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썸머킹’과 ‘썸머프린스’를 내놓게 됐다. ‘썸머킹’은 2011년 품종보호 출원된 것으로 2013년 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해 올해 처음으로 과일이 시중에 유통된다. 7월 하순부터 출하가 가능한 ‘썸머킹’은 당산비(당도 13브릭스∼14브릭스, 산도 0.40%∼0.46%)가 알맞고 조직감이 우수하며 과즙이 풍부하다. 과일 무게는 270g 정도이고 껍질은 줄무늬가 있는 붉은
올해 5년에 걸친 1단계 사업의 완료를 앞두고 있는 골든시드 프로젝트(GSP)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종자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경쟁력 제고와 민간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달려온 골든시드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은 올해말 마무리되고 2017년부터 2단계 사업에 접어들게 된다.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종자 RD를 추진하고 여기에 민간이 합세하는 국가적으로 전무후무한 종자분야 개발 프로젝트로서 관련업계는 물론 일반 국민의 관심도 적지 않았다. ‘Golden Seed’는 말 그대로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해 종자강국으로 도약하자는 정부의 의지가 구현된 프로젝트로서 2021년 수출 2억달러 달성에 기여하고 수입대체로 종자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총 10년의 사업기간에 총 49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 투자 3965억원에 민간 투자 926억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정부 투자부분을 살펴보면 농식품부 2165억원, 해수부 748억원, 농진청 972억원, 산림청 100억원으로 농식품부의 비중이 높다. 사업이 시작된 2012년부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까지 1551억원의
농우바이오가 열을 가하거나 익히지 않고 생식을 해도 라이코펜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라이코펜 성분을 다량 함유한 신개념 기능성 ‘TY시스펜 토마토’ 품종을 개발 공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토마토는 대표적인 항산화 기능성 물질인 라이코펜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웰빙 채소 품종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토마토에 함유돼 있는 라이코펜을 우리 몸에서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익히거나 열을 가해 시스라이코펜 형태로 바꿔 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 6월 29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 송정훈 씨의 TY시스펜 토마토 재배 농장에서는 전국의 주요 토마토 재배농가, 육묘장, 유통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Y시스펜 토마토 품종평가회사진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송정훈 씨는 “TY시스펜 토마토는 시스라이코펜이 함유된 기능성 품종으로 기존의 오렌지 유색대추형 품종에 비해 경도가 단단하고 열과가 적다”고 말했다. TY(Tomato yellow leaf curl virus, 토마토 황하위축바이러스)내병성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절간이 짧은 편이여서 재배안정성 또한 우수한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TY시스펜 토마토는 국내 대추형 미니토마토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경북 청도군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조생종 ‘유미’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복숭아 ‘유미’ 품종을 농가에 보급한 후 처음 열린 이날 평가회는 복숭아 재배농가와 종묘업체 등에서 참석해 ‘유미’ 품종의 재배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조생종 ‘유미’ 품종은 농진청에서 2008년 육성했으며, 남부지역에서 7월 5일 전후로 수확하는 백육계 복숭아다. 올해는 평년보다 빨라진 개화기로 수확기가 일주일 이상 당겨지면서 6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다. ‘유미’ 품종은 같은 시기 출하되는 조생종 품종과 비교했을 때 과실의 크기, 당도뿐 아니라 모양도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균 과일 무게는 280g, 당도는 11°Bx 이상으로 맛이 좋고 봉지 재배와 무봉지 재배 모두 착색성이 좋아 외관이 수려하다. 또한 조생종 복숭아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핵할 현상이 적어 상품성과 생산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한편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복숭아 ‘미홍’ 평가회도 열렸다. 농진청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 복숭아 재배농가와 유통업체, 종묘업체 등에서 참석한 가운데 초여름 복숭아 ‘미홍’의 현장평가회를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품종 평가회에서 더위에 강한 배추, 무, 상추 등 엽근채소를 선보였다. 채소재배 농가와 종묘업체, 생산자 단체, 그리고 소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는 소포자 배양 기술 등을 이용해 개발한 순도 높은 무 12계통과 배추 11품종, 상추 19품종이 관심을 받았다. 새로 개발된 배추는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고 더운 기후에도 잘 자라며 구 형성이 빠른 품종이다. 올해 새 품종 후보인 ‘원교20048호’는 소포자 배양으로 육성한 고순도 품종으로 더위와 추위에 강하다. 속잎이 노랗고 얇으며 구의 크기가 중간 정도로 김치 담그기에 좋다. 또 하나의 새품종 후보인 ‘원교20049호’는 항암, 항균, 살충 작용을 하는 유용한 기능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류의 총 함량이 45μmol/g dry wt으로 대조 품종인 ‘원교20036호’의 7μmol/g dry wt보다 월등히 높다. 작년에 특허권이 전용 실시된 ‘원교20037호’의 42μmol/g dry wt보다도 약간 높다. 무는 초록색인 ‘원교10053호’와 봄·여름 재배를 위해 추대가 늦은 계통인 ‘원교10038호’가 소개됐다. ‘원교10053호’
국립종자원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보령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2016 민간육종가와 생산자 간 상생한마당’을 개최했다. 5개 분야별 민간육종가와 종자 관련 협회 임원진 및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상생한마당 행사는 민간의 육종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육종가와 생산자 및 관련 협회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종자산업 발전방향, 마케팅, 해외출원 관련 특강 및 분야별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종자원은 이번 행사가 육종 여건과 관련 정보에 취약하고 홍보역량이 부족한 민간육종 분야 수요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부3.0’ 시대에 부합하는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2013년 채소분야를 시작으로 분야별 민간육종가와 생산자 간 상생한마당을 개최했으며, 타분야의 전문가와 네트워크 형성을 원하는 민간육종가 협의회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채소·화훼·과수·식량·특작 등 전 분야를 통합해 추진했다.
농촌진흥청은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종실(알곡) 사료용 옥수수 ‘신황옥’을 개발했다. 신황옥은 100주당 이삭수가 96개로 많고 종실 수량은 10a당 890kg으로 대비품종인 ‘장다옥’보다 약 15% 많다. 신황옥의 이삭은 황색을 띠고 마치종(말의 이빨 모양으로 생긴 옥수수의 종자)의 종실 특성이 있다. 농가에서 자가채종해 이용할 수 없으므로 종자를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신황옥’은 품종출원등록을 거쳐 2019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옥수수 자급률은 1%미만으로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중 해마다 600만톤 이상의 옥수수 알곡을 사료용으로 수입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에서는 옥수수 안정생산 기반을 확립하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료용에 적합한 우수한 종실 옥수수 ‘신황옥’ 등 16품종을 개발했다. 옥수수 알곡(종실)은 배합사료로서 품질이 우수하고 가소화양분이 많으며 비타민 A가 풍부해 가축의 발육과 번식에 도움이 된다.
CJ제일제당은 종자법인 CJ브리딩이 우수 종자 상품화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CJ브리딩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 종자인 ‘중모 1017’로 재배한 쌀을 내년부터 즉석밥 ‘햇반’의 원재료로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까지 경북 의성과 충북 진천의 계약재배 농가 24곳의 농지 20만 평에서 모내기를 진행사진했다. CJ브리딩은 우수 종자 연구개발·상품화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을 제외한 일반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농진청 개발 쌀 종자의 전용실시권(해당 종자를 독점적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권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중모 1017’의 상품화는 CJ브리딩의 사업 범위가 종자 연구개발을 넘어 우수한 토종 종자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까지 확대되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모 1017은 농진청이 지난해 개발했으며, 밥맛이 좋고 쌀 품질의 손상 없이 온전하게 도정되는 ‘완전미 도정수율’이 높아 즉석밥에 최적화된 종자다. 일반적으로 쌀의 아밀로오스(amylose) 성분 함량이 17~20% 정도면 가장 맛있는 밥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모 1017’ 쌀의 아밀로스 함량은 18%로 밥의 찰기가 우수하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