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 재배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양분이 ‘인산’이다. 인산은 천근성 작물인 콩의 뿌리 발달에 필수적이며 개화 및 꼬투리 수 증가, 뿌리혹박테리아 활성화 등 콩의 생육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콩 재배 농가에서는 인산 함량이 높은 ‘콩 비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은 국내 최대 콩 전문 재배 단지로서 수준 높은 콩 재배기술을 보유한 농가들이 많다. 이곳에서 한해 2만평 이상의 콩을 재배하는 정원덕(68세) 농업인은 뛰어난 재배기술을 통해 높은 수확량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원덕 농업인 역시 콩 작물이 필요로 하는 ‘인산’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산 함량이 높은 비료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인산의 흡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느껴 토양을 분석해 봤더니 토양 내에 인산은 과잉될 정도로 있으나 불용화되어 이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토양 속 과잉 집적된 인산을 흡수시키기 위해 고민하던 중 주변의 콩 전업농들을 통해 불용성 인산 가용화균이 고농도로 함유된 ‘슈퍼바이오칼’ 제품을 소개받아 사용했다. 이후 정원덕 농업인은 콩의 생육 상태를 시기별로 확인하면서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노학진)은 탄소중립효과 및 정책개발 연구를 한국토양비료학회를 통해 진행한다. 유기질비료조합은 ‘2050 탄소중립목표 기후동맹’ 가입 등 여건 변화와 관련해 부산물비료의 생산 및 공급현황의 파악, 탄소배출 및 저장효과 등의 계량화, 국내외 관련 지원정책 현황 등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의 미래 준비 및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토록 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과제는 부산물비료 생산 및 유통현황 조사, 부산물비료의 농경지 탄소배출·저장 효과 분석, 토양내 탄소저장 증대를 위한 부산물비료 관련 지원정책, 부산물비료 농가 반응 및 시사점 도출, 시사점 및 제안의 큰 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물비료의 탄소저장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우리나라 농경지 유기물 관리 현황과 부산물비료의 탄소배출 및 저장 메커니즘 제시, 부산물비료 처리에 따른 탄소격리 특성과 사례 고찰 등을 수행한다.
지난 1월 4일 비료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우량비료 지정제도 보완 등을 골자로 하는 비료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입법 예고됐다. 이번 개정령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비료의 보증표시 및 판매 관리의 권한을 부여하는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통합 폐업신고제도 도입, 과태료 부과 기준 등 현행 제도 운용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개정령은 우량비료 지정제도를 보완해 우량비료의 지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정 기준을 개선했다. 우량비료를 농업환경·토양의 보호, 농업 생산성의 증대, 온실가스 감축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야별 지정토록 했다. 우량비료의 고시 범위도 인정기준, 지정의 유효기간, 지정취소기준 등으로 확대했다. 비료생산업 등록 또는 비료수입업 신청시 등록신청서 제출 지자체를 명확히 하도록 했다. 비료생산업의 등록에 필요한 시설과 등록기준 위임 근거도 마련했다. 시설과 등록기준은 별표 2와 같으며 보통비료와 부산물비료 중 그 밖의 비료에 대한 등록기준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토록 했다. 또한 통합 폐업 신고제도를 도입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비료관리법’과 ‘부가가치세법시행규칙’에 따른 폐업신고
국내 무기질비료 출하량은 지난 2010년부터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지난해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2021년 무기질비료 농업용 출하량이 104만6000톤으로 전년 102만5000톤 대비 2%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까지는 정부시책의 변화, 환경규제 강화 및 경지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출하량이 계속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왔었다. 반면 지난해는 기후변화, 무역분쟁,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국제원자재 수급이 불안해지고 가격도 급등하면서 농가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종별로 보면 요소와 일반복비, 맞춤형비료는 줄어들고, 완효성과 원예용비료는 늘어났다. 요소는 2021년 13만5000톤 출하돼 2020년 15만2000톤 대비 11.2% 감소했다. 맞춤형비료는 12만9000톤으로 전년 14만1000톤 대비 8.5% 줄었다. 완효성비료는 정부의 환경친화적 시책에 부응하고 농가 선호도 늘어나면서 6만8000톤 출하돼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벼농사에 사용되는 일반복비는 줄어든 반면, 채소·과실류용 원예용 비종은 늘어나고 있다. 한편 2020년초부터 국제원자재 수급이 불안하고 가격이 급등
지난 2020년초부터 국제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급등한 무기질비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에 따르면, 4월 14일 기준 요소 등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이 올 1분기 대비해 최고 29.8% 상승했다. 요소는 4월 14일 기준 FOB 톤당 887달러로 올 1분기 697달러 대비 190달러가 오른 27.3% 증가를 기록했다. 가격 급등의 주요인은 중국의 요소수출 제한 조치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금융제재, 유럽지역 가스가격 급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흑해 주요항의 원자재 수출입 중단 등이다. 염화칼륨은 CFR 톤당 850달러로 올 1분기 655달러 대비 195달러가 오른 29.8% 증가를 보이고 있다. 벨라루스산 수입은 미국·유럽의 경제제재로 구매가 불가한 상황이며, 러시아산도 은행의 SWIFT 퇴출 및 국내은행 거래 불가 상황으로 수급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 캐나다산은 수요증가로 인해 기존 거래국가만 공급되는 등 물량확보의 어려움이 있다. 인산이암모늄은 FOB 톤당 1090달러로 올 1분기 909달러 대비 181달러가 올라 19.9%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수출제한 지속과 주요 생산국
일본 정부가 화학비료의 국제 가격 상승에 따른 자국 농업인들의 비료대(비용) 절감을 위한 긴급 시비체계 전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도 최근 비료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산 비료 생산지원 보조금 2억50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관련기사 2022.3.29. ‘미국, 비료생산보조금 2억5천만 달러 투자’》 일본 농림수산성은 화학비료 원료의 국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생산체제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행 시비체계를 비료대 저감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를 위한 정부 보조금 45억엔(한화 약 44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관행 시비체계의 토양진단을 통해 시비설계와 처방전을 기준으로 적정시비가 이뤄질 수 있는 비료대 저감체계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아울러 비료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보급과 미로센서를 활용한 생육진단, 드론 추비, 퇴비의 사용과 측조시비, 가변시비 기술 등을 도입해 시비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비료비용 저감체계 긴급전환사업 흐름도> 일본 농림수산성의 ‘비료대 저감체계 긴급전환사업’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중심이 된다. 먼저 임의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농업인들에게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최근 국내외 화학비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공급이 제한되면서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에 유기질비료 사용량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료사용지침’을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 온라인 매체(Tuoi Tre Online)에 의하면, 베트남 남부지방은 4월 상순부터 새로운 작물재배 시즌에 접어들었고, 북부지방도 모내기철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비료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화학비료 가격 상승과 공급 제한 등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이에 따라 농업인들의 효율적인 비료사용을 위한 유기질비료 생산량 확대와 사용량 증대 방안 마련을 해당 관청에 하달했다. 베트남은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화학비료 남용으로 인해 생산비 증가와 농산물 경쟁력 저하, 환경오염 등 농업생태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베트남 농식품부 장관은 이러한 사실에 직면해 시·도 인민위원회에 농업농촌진흥청이 비료의 효율적인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과 지역별로 작물생산 조건에 적합한 비율의 유기질비료 생산량 확대를 통해 화학비료를 유기질비료로 대체할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러시아산 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자국 농업인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2억5000만 달러를 들여 미국산 비료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농무부는 지난 11일 자국 농업인들의 비료 선택권 확대와 가격 상승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미국산 비료 생산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현재 세계 2~3위권의 주요 비료 수입국으로 대부분 외국산 비료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 주요 비료 생산국으로는 중국, 러시아, 캐나다, 모로코 등이 꼽히고 있으며, 벨라루스도 상당량의 칼륨을 공급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국제 비료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폭등했다. 미국 농무부는 그 원인으로 러시아산 비료 가격 인상과 비료 원료의 제한된 공급, 그리고 높은 에너지 비용과 글로벌 비료 수요의 급증 등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높은 비료 수입 의존도와 비료산업의 경쟁력 부족 등으로 비료 가격 폭등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질소 비료는 밭작물 생산의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USDA가 2021년 10월 발표한 ‘2020년 비료 제품 비용 추정 데이터’에 따르면, 비료는 옥수수 운영
충청북도 영동군에 소재한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영동군과 공동개발을 통해, 천연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기능성 작물 생육증진용 비료 ‘CM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라이트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최초로 발견된 천연 광물질이다. 일라이트는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고 항균 효과와 중금속·유독가스를 분해하는 특성이 있어 매우 중요한 미래 천연광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라이트는 농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매장량이 많은 곳이 바로 영동군이다. 전 세계적으로 천연 광물 자원과 화학 기초 물질이 무기화 되는 상황에서 미래 천연광물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기능성 비료 ‘CMS’ 개발은 관련 업계의 성공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천지바이오의 제품개발팀 한천우 팀장에 따르면, ‘CMS’는 일라이트의 특성을 극대화하고 미량요소와 유기물의 최적 배합을 통해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으로, 일라이트를 통해 토양을 개량하고 산성도와 염류를 조절하며, 양이온치환능력을 상승시킨다. 또한 ‘CMS’는 일라이트에 미량요소와 유기물이 최적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작물의 뿌리 생육을 높여, 수확량과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고기능성 비료로서 수입 비료를 대체해 농민의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작물 전용 프리미엄 비료 ‘누보 N마스터 시리즈’를 출시한다. 누보 N마스터 시리즈는 작물에 필수적인 16종의 영양성분 중 자연에서 공급받는 3종을 제외한 13종의 영양성분이 함유한 비료로서 작물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모든 성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하여 각종 생리장해 발생을 경감시키고 최적의 생육 및 수확량을 향상시켜주는 프리미엄 비료다. 누보 N마스터 시리즈는 누보의 대표적인 완효성 코팅 기술인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를 적용해 작물에 필요한 성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이용 효율을 높여 무분별한 과잉 시비에 따른 하천 녹조 현상 및 아산화질소 배출과 같은 환경오염을 줄여줄 수 있다. 누보는 작물에 맞춰 10여 종 이상의 누보 N마스터 시리즈 비료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N마스터 고추비료’는 고추 재배 맞춤형 프리미엄 비료로서 질소 17%, 인산 7%, 칼륨 15% 성분에 미량요소, 코팅 질소, 기능성 물질 NPS를 함유했다. 코팅 질소가 함유되어 균일하고 지속적인 영양성분 공급으로 웃자람 없이 건전한 생육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질소비료 사용량 절감이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료 제조 전문업체 ㈜조비가 농업인들의 저탄소 농업 실천을 돕기 위해 나섰다. ㈜조비에서 선보인 단한번‧단한번S, 단번에30‧단번에30S, 이편한S 등 완효성 비료 3종은 고품질 벼 재배를 돕고 노동력 및 비용절감이 가능한 제품으로, 탄소중립에 도움이 된다. ㈜조비의 대표적인 완효성비료 단한번비료는 수도 및 원예작물에 밑거름으로 1회 시비하면 수확 시까지 가지 및 이삭거름 등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된다. 비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작물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도복에 강하며, 저인산 비료로 이끼와 괴불 발생 비율도 낮출 수 있다. 작물의 질소이용률을 높이는 특수아미노산(아미톤)이 함유된 조생종용 단한번S도 선보이고 있다. 단번에30은 농촌에서 겪고 있는 노동력의 양적‧질적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야심작으로, 질소‧인산‧칼리 성분을 올 코팅해 적기에 비료가 용출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입자가 균일하고 단단해 벼 측조시비 등 기계 살포에 용이하며, 바로 흡수 효율을 높여 양분 유실과 토양, 수질, 환경오염을 대폭 줄였다. 조생종용 단번에30S도 준비돼 있다.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지난 8일 협회 회의실에서 2022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 회장인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와 ㈜조비, ㈜카프로, ㈜팜한농, ㈜풍농, ㈜한국협화, ㈜세기 등 7개 회원사 대표가 모였다.<사진> 이번 회의에서 협회 임원 선임, 2021년 사업 실적 및 2022년 사업 계획, 2021년 결산 및 2022년 예산 등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KG케미칼이 이번 총회에서 협회 회원사에 가입함에 따라 무기질비료 생산업계가 더욱 합심해 비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형수 회장은 “지난해는 국제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등 여러 난제로 우리 무기질비료 업계가 어려운 시기였으나,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농가 영농비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해였다”고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국제원자재 수급과 가격이 안정돼 농가에게 안정적으로 비료를 공급하고 비료업계의 오랜 기간 영업적자 등 경영악재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기질비료 업계는 올해 무기질비료의 농가 보조사업 시행, 원료구입자금 대폭 확대, 요소 할당관세 적용 및 농협의 상시계약단가 조정 방안 도입 등 농정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오
“지난 3년간의 고추 농사가 20년 중에 최고로 잘 됐습니다.”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에서 20년 넘게 노지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양표영 농업인은 지난해에도 고추만 2000평(6600㎡)을 재배한 베테랑이다. 특히 지난 3년간은 ‘슈퍼 바이오칼’과 ‘라이프소일’ 시비를 통해 월등한 수확량 향상을 경험했다. 양표영 농업인은 과거 수확량 증대를 위해 과도한 비료 투입으로 토양 내 염류집적 증가와 정식 후 생육 초기 저온 피해 및 기후변화로 고추의 생육 저하가 빈번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던 중 눈에 띄었던 제품이 바로 ‘슈퍼 바이오칼’과 ‘라이프소일’이다. 지난 2019년 처음 이 제품들을 접했다는 그는 “토양 내 불용성 양분 가용화와 토양 미생물상 개선을 통한 토양병 발병을 감소시키는 특허 미생물들이 함유된 것에 착안해 해당 기능성 비료들을 사용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으나 미생물의 활동을 통해 변화되는 고추 생육과 수확량을 지난 3년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확신을 가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양표영 농업인의 영농일지에 의하면, 고추밭에 ‘슈퍼 바이오칼’과 ‘라이프소일’을 처리했더니 생육 초기 뿌리 활착이 잘되고 고춧대가
러시아산 비료 수출이 전면 중단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무역산업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비료 생산업체들의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비료의 세계 공급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로 비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해진 제재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많은 주요 국제선사들은 이러한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러시아로 오가는 화물 운송을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비료 생산업체들에게 운송업체들이 작업을 재개할 때까지 러시아산 비료 수출을 일시 중단하고 러시아산 비료 수출이 완전히 완료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매년 전 세계 비료의 13%인 5000만 톤의 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칼륨, 인산염, 질소 함유 비료의 주요 수출국이다. 러시아 비료업계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현재 러시아로 들어오는 선박은 없는 상황”이라며 “컨테이너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국가의 제재에 대한 보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3일부터 무기질비료의 가격 인상분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8일부터 원예용 무기질비료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원예용 비료는 보조 지원에 포함되지 않아 농가가 짊어진 비용부담, 비료산업계의 고충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이달 11일 원예용 무기질비료 판매기준가격 산정 작업을 완료 후 현재 비종별 보조금액 산정, 농업인별 물량 추가 배정 및 판매관리시스템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작업이 완료되는 3월 28일부터는 일반용 무기질비료뿐 아리라 원예용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판매관리시스템 정비 전에 비료를 구매한 농업인에게도 지역농협에서 소급해 가격을 보조할 계획이다. 이종태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올해 초 일반용 무기질비료 지원에 이은 원예용 무기질비료 지원으로 영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의 무기질비료 수출 전 사전검사제도 도입,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국제 비료 원자재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농업인 부담완화를 위해 ‘2022년 정부 예산 의결서 부대의견’을 반영해 1월 3일부터 무기질비료의 가격 인상분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별 지원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