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료 수출 선구적 기업 (주)오더스(대표 조영복)가 ‘제19회 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CAC,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서 ‘CAC 2018년 우수 추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중국 상해 CAC는 6년 전부터 매년 전시부스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우수 추천 공급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25개국 1400여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비료와 농약, 기계부문에서 각각 10개 업체씩 총 30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했으며, 이중 (주)오더스가 국내기업 최초로 비료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CAC 우수 추천 공급업체 선정은 중국 농화학기업과 농자재 사용농가들의 자율적인 인터넷 투표 및 추천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주)오더스의 이번 수상은 중국 농업시장에서 기업 이미지 및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반증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오더스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CAC에 단독부스로 참가해 중국을 비롯한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미국, 이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세계 유수 국가들의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교두보로 활용
올해 새로 출시됐거나 출시될 농약(1월말 현재)은 대략 120여 품목이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 농약회사들은 올해 방제효과가 뛰어나고 반복사용에도 저항성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생력화 제품을 ‘신제품’으로 출시해 농약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농약회사들이 2018년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5월 이후 올해 1월까지 총 124개 품목의 등록을 마쳤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작물보호협회의 농약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8년 1월까지 지난 10여 개월 동안의 신규 등록 품목수는 살충제 52품목, 살균제 43품목, 제초제 21품목, 살충·살균 6품목, 생장조정제 2품목 등 총 124품목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표1] 농약회사별로는 경농 15품목, 농협케미컬 7품목, 동방아그로 3품목, 신젠타 1품목, 팜한농 11품목, 한국삼공 3품목, 인바이오 10품목 등 작물보호협회 정회원사가 등록한 신규품목은 55품목에 이른다. 반면 (주)신농팜케미컬, 아그리젠토(주), 아진케미컬(주), (주)케이씨생명과학, 팜아그로텍(주), (주)한얼싸이언스 등 준회원사들은 69품목을 신규로 등록했다. 올해 1년차 등록시
요즘 농약업계는 더없이 분주해 보인다. 올해에도 농약시장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 탓에 좀처럼 사업성공 전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우선 지난 16일 마무리된 농협계통구매계약 결과는 제조회사들의 기운을 앗아가기에 충분했다. 최근 5년간 계통구매가격은 동결 내지 인하를 거듭하면서 ‘계통구매 폐지론’에 불을 지피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농협은 지난해 3.3% 가격인하에 이어 올해에도 0.5~2.5%(평균 1.2%, 제네릭 회사 3~4%) 가량의 가격을 내리도록 했다. 더군다나 해마다 반복되는 농협의 가격인하 압력은 명확한 기준을 근거로 하기보다는 제조회사의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한다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농협은 특히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미명 아래 농자재 가격인하 정책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계통농약 가격인하는 사실상 농업인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는데 힘이 실린다. 그보다는 농협의 명분을 쌓는 수단에 불과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농협은 이번 시담과정에서 제조회사들에게 “흉내라도 내달라”며 결국 계통가격 인하를 관철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약회사의 한 영업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당초 농약회사들은
‘New FMC’. FMC가 새로워졌다. 지난 11월 1일부로 DuPont의 작물보호제 자산 중 상당부분을 인수해 40억 달러(약 4조5000억 원)의 매출을 가진 세계 5위의 작물보호제 기업이자 농업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우뚝 섰다. 특히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전문 섭식 및 흡즙 살충제와 설포닐우레아 전작제초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고, 세계적인 으뜸의 신물질 연구소를 포함한 각 지역 연구개발센터와 원제 및 완제 제조시설을 완벽하게 확충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FMC코리아는 현재 매출기준 4위의 원제 공급사로 자리매김 했다. 국내에 진출한 원제사로는 드물게 16명의 부문별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진영을 갖춘 FMC코리아는 과수·채소뿐만 아니라 수도시장에 전문 섭식 및 흡즙 살충제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새로운 기작의 다양한 제초제, 살균제, 살충제를 국내 제조회사와 함께 개발·등록할 수 있는 능력을 두루 갖췄다. 김명화 FMC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최근의 변화와 관련해 “우리의 기존 거래 제조회사와 보다 더 굳건하고 상호 Win-Win하는 사업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말로 새로워진 FMC코리아의 미래전략과 비전의 일단을 설명했다.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