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내 농업환경 보전과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약의 등록·평가 기준 개선 토론회를 9일과 10일 이틀 간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열었다. 농진청에서 농약등록기준과 시험방법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 전 농약업계와 시험기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분매개곤충의 안전관리와 관련된 ‘꿀벌 위해성 평가범위 확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현행 등록기준이 병해충별로 표기돼 농업인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전착제를 변경하는 방안과 적용대상 확대를 위한 시험기준과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비선택성 제초제의 약효 그룹화 기준 설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상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적은 밭, 과수원 등에서 적용 가능한 제초제가 확대 등록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농약업계의 생산과 품질관리 수준 등 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일부 농약관리제도의 규제개선 토론도 이어졌다. 홍수명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약평가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계기가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태원)은 탄저병 방제를 위해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우수한 ‘프로키온’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 ‘프로키온’ 액상수화제는 탄저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 전문약제로서 내우성이 우수하다. 최근 농업인에게 뛰어난 효과와 오래가는 지속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스트로빌루린계 약제로서 살포 즉시 잎 표면의 병원균을 저지시키는 것은 물론 발아한 포자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예방과 함께 감염균의 포자형성과 생장을 멈추게 하는 치료 효과를 겸비하고 있다. 약제 일부는 작물체 표피층에 강하게 부착돼 지속적으로 재분해되므로 약효가 오래 가는 것도 장점이다. 과수작물과 채소작물에 대한 안전성 또한 높아 다양한 병해를 효과적으로 동시 예방할 수 있는 종합살균제다.
지난 겨울에 이어 봄 기온도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응애 발생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량도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응애는 워낙 작아 예찰이 쉽지 않으므로 잎 뒷면과 꽃 속까지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발생 초기에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전문약제를 살포해 응애 밀도를 낮춰야 한다. 팜한농의 ‘노블레스 액상수화제’는 응애의 알부터 유충, 약충, 성충까지 전 세대에 걸쳐 약효를 발휘하는 응애 전문약이다. 살포 후 몇 시간 만에 방제효과가 눈에 보일 만큼 약효가 빠르고 확실하며 또 오랫동안 유지된다. 특히 ‘노블레스’는 새로운 계통(그룹 25b)의 신물질 응애약으로 저항성 응애에도 효과가 탁월해 다른 약제와 번갈아 처리하기에 적합하다. 응애만 골라서 약효를 발휘해 천적과 유용곤충에는 매우 안전하다. ‘노블레스’는 사과·배·감·복숭아·딸기·멜론·고추·오이·참외의 점박이응애, 사과의 사과응애, 감귤의 귤응애에 등록돼 있다.
‘농식품 표시정보’의 활용도와 신뢰도가 낮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가지난 8일 주최한 ‘2019 대국민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김상효 부연구위원은 ‘농식품 표시정보 현황 및 활용도 제고 방안’ 연구를 통해 “소비자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생산‧유통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및 농업·식품산업의 진흥에도 중요한 ‘농식품 표시정보’의 활용도와 신뢰도도 낮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 표시정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5개 중앙부처, 18개 법률에 의해 복합적으로 제공·관리되고 있다. 농식품 표시정보를 위생·안전 속성, 영양·건강 속성, 환경·윤리 속성, 품질·규격 속성, 제품의 명세·정보 속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위생·안전 속성에는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등, 영양·건강 속성에는 영양표시(영양강조표시 포함)와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등, 환경·윤리 속성에는 유기농, 무농약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등, 품질·규격 속성에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농산물표준규격표시 등이 포함된다.
농촌진흥청은 진드기를 매개로 말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소개하고 예방법을 제시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방목지의 진드기 발생이 크게 늘고 있어 말을 방목할 때 진드기 매개 원충성 질병의 발생과 피해가 예상된다. 국내 초지와 산지에 발생하는 주요 야생 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사람과 동물에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 병원체를 전파하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진드기가 방목 중인 가축의 피를 빨면 진드기 내 원충(단세포동물)이 가축의 혈관으로 이동, 적혈구 안에 기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 적혈구를 파괴하는 원충성 질병인 바베시아증, 타일레리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등을 유발해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 망아지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진드기 매개 원충에 감염될 경우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의 양이 줄어 성장 저하나 폐사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에 진드기 예방을 하지 않을 경우,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 체력이 약해져 열사병으로 폐사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진드기 매개 원충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외부기생충 구제제와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진드기 발생 시기인 5월∼9월까지 15일 간격으로 실시). 외부기생충
어떤 세미나에서 강사가 물었다. “세계 식량 생산량은 세계 인류가 먹는 것보다 많을까요? 적을까요?” 갑자기 던진 질문에 선뜻 답하는 사람이 없다. 그때 한 사람이 용감하게 대답했다. “적습니다. 굶어죽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고, 우리도 늘 식량안보를 걱정하니까요.” 강사가 답했다. “틀렸습니다. 생산량은 필요량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왜 식량부족 사태가 오는가. 그것은 분배의 문제 때문이고, 비축량을 고민하는 것은 비용 문제 때문입니다. 생산량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고른 분배와 적절한 비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고른 분배는 가능한 일인가, 적절한 비축량은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따위는 별개의 논제이고 실제 데이터에 대한 착각이나 오해는 없어야 한다. 또 다른 강사의 질문이다. 사자가 새끼를 키우는 방식 두 가지 중 무엇이 옳을까요? ①사자는 자기 새끼들을 벼랑 끝에 떨어뜨린 뒤 살아남는 애들만 강하게 키운다. ②사자는 되는 대로 새끼들을 키우다가 죽으면 죽는 대로 살면 사는 대로 키운다. 한 가지 질문 더. 역시 50% 확률이다. ①코끼리는 죽을 때 자기가 죽어야 할 곳을 찾아가 눕는다. ②코끼리는 아무데서나 죽을 때가 되면 죽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신개념 토양개량제인 ‘농우 하나로바이오차, 상림 아리바이오차’를 보급, 판매한다. 고품질 친환경 농자재인 바이오차는 우드스틱이나 목재 등의 바이오매스(Biomass)를 약 300℃ 저온에서 산소가 없는 조건으로 가열해 만든 반탄화(Charcoal) 물질로서 전 세계적으로도 친환경 토양개량제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물질이다. 농우바이오는 2017년부터 자회사인 상림을 통해 바이오차 제품 개발을 실시했으며 금년부터 농우하나로바이오차, 상림아리바이오차 제품명으로 본격적인 보급, 확대에 나섰다. 특히 바이오차는 일반 숯과 다르게 pH가 6~6.5로 작물생육에 알맞는 산도를 유지하고 있어 연작피해 및 염류집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바이오차 내부의 많은 미세기공으로 인하여 보습력, 보비력 증진과 토양 물리성 개선으로 영양분의 뿌리 흡수를 증가시킨다. 또한 미생물의 활력 증진을 통해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시켜 작물의 수확량을 늘려준다. 그밖에도 탄산가스와 암모니아가스 등의 유해가스 흡착을 통한 대기중의 탄소 농도 저감 효과가 있어 친환경 농업을 위한 농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2500평 하우스에서 딸기(토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과 동양물산기업(대표이사 김희용)은 지난 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재학생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허태웅 총장과 윤여두 부회장, 한농대와 동양물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농대와 동양물산은 재학생 교육에 필요한 농기계를 지원하고, 변화하는 농기계 관련 정보와 산업 전반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한농대 재학생 대상 농기계 견학 프로그램 지원 및 현장 실습 교육 진행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농대는 동양물산으로부터 농업 현장에서 각종 작업기와 결합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승용관리기 1대를 기증받았고, 재학생 교육에 필요한 트랙터와 굴삭기를 각각 1대씩 무상으로 임대받았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재학생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대학 내 첨단농업기술센터를 확대‧구축한 상황에서 업무협약으로 동양물산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되었다”며, “동양물산과의 업무협약이 일회성에 머무르는 협약이 아닌 재학생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약이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 보급 확대를 위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동계 사료작물 재배에 드론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사료작물 생산면적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파종과 수확 시기가 늦어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사료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파종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9월, 전라남도 나주의 10ha 규모 농가 재배지에 종자의 종류와 파종방법 등 조건을 달리해 동계 사료작물 생산에 드론 활용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분무살포기 파종에 비해 노동력이 절감되고 장시간 작업이 가능해 작업능률이 높았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의 크기, 중량 등 특성이 호밀, 청보리보다 드론 파종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드론 파종 경우 벼를 수확하기 전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종자를 뿌리는 ‘벼 입모중 파종’ 방법에 활용도가 높았다. 드론에서 발생하는 하향풍은 종자가 벼 사이의 토양에 안착하기 좋은 조건을 제공했다. 재배지가 분산돼 작업량이 많은 경우와 토양에 수분이 많아 기계 파종이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적기파종이 가능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파종기술 개발과 함께 광학센서를 통한 토양환경과 사료
농촌진흥청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잡초 가시박이 농경지로 유입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적극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시박(Sicyos angulatus)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1년에 8m가량 자라는 잡초다. 3∼4개의 갈라진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기어오르는 특성 때문에 주변 식물은 햇볕이 차단돼 말라 죽는다. 열매에는 날카롭고 가느다란 가시가 촘촘하게 붙어 있어 사람과 가축에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2015년 농진청 조사에 따르면, 경기 안성의 인삼밭과 옥수수밭, 경북 안동의 논에 가시박이 침입한 사례가 있어 확산 예방이 중요하다. 하천변이나 제방에 발생한 가시박은 5월 초순께 어릴 때 낫 등으로 쳐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7월 초 꽃 피기 전이나 8월 말 종자가 익기 전에 가시박 줄기의 밑둥치를 낫으로 잘라내야 종자 생성을 막아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가시박은 한 번 없앴어도 6월 말까지 계속 생기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매번 없애줘야 한다. 농경지의 경우, 가시박이 발생하기 전 리뉴론 수화제, 시마진 수화제 등 제초제를 뿌린다. 과수원에서는 초기에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6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특히 올해 한광호 농업상은 시상부분 변경 및 농업공로상 신설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의 뜻을 계승하고 농업상 제정 취지를 잘 살릴수 있도록 ▲화정농업대상(상패 및 상금 3천만원) ▲화정농업연구상(상패 및 상금 3천만원), ▲화정농업공로상(상패 및 상금 2천만원) 등 3가지 수상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한광호 농업상은 평생을 농업계에 헌신한 화정 한광호(和庭 韓光鎬:1927-2014) 박사의 뜻을 계승해 국내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계 학자들을 선발하고 그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제정됐다. 화정농업대상은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을 지닌 사람을 선정하며, 화정농업연구인상은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했고 중장기적으로 국내외적인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농업 연구인에게 수상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민주, 천안을)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공동주최로 지난 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미래세대 공공급식 확대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토론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언론사 등이 후원했다. 이날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박종서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KREI 정학균 박사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추진방향’을, 지역농업네트워크 길청순 지사장이 ‘미래세대 공공급식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윤주이 한국유기농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최낙현 과장(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김자혜 전회장(소비자시민모임) ▲이덕승 상임대표(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박인자 회장(아이쿱생협연합회) ▲이의철 센터장(대전 선병원) ▲김현대 선임기자(한겨레신문사)가 참여했다. 박완주 의원은 “친환경농업은 정부의 지원정책과 함께 성장해왔지만 최근 친환경농산물의 인증면적은 5% 수준으로 정체되고 있다”며 “친환경 농산물 소비 판로를 확보해 생산을 견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국 재래강낭콩 209자원을 대상으로 생리활성물질함량과 항산화활성을 분석한 결과 캠페롤(kaempferol)의 함량이 평균 10mg/100g으로 다른 생리활성 물질보다 많았으며, 209자원 중 104.3mg/100g이나 들어있는 자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캠페롤은 면역력 강화,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고사리(330mg/100g), 브로콜리(78.5mg/100g), 두릅(43mg/100g) 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우리 토종 종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국 재래강낭콩의 항산화활성을 분석해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했다. 최근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토종유전자원의 발굴 및 활용이 중요한 시점에서 강낭콩 자원의 생리활성물질 평가를 수행했다. 강낭콩은 엽산 등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 B1군, 폴리페놀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잡곡밥에 넣어 먹으며, 인도와 중미 전역에서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국 재래강낭콩 209자원을 대상으로 생리활성물질함량과 항산화활성을 분석한 것이다. 항산화활성 분석 결과에서는 IT11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산업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교육 지원 및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확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열악한 교육 여건에 처해 있는 농업계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해 첨단 농업시대에 걸맞은 농산업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선진 농업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고졸 취업·창농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하는 중등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미래 농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농식품부 지정 첨단기술 공동실습장(11개), 현장실습교육장(123개)과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 등을 개방해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래 농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드론,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역량 강화가 가능한 교육 전반을 지원한다. 또 농산업 인재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역농협의 영농지도사 등 농산업 분야 적합 직무 발굴 및 농업계 졸업자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우량 농산업 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등 구인구직 정보 공유를 활성화한다. 또한 취업 및
[인사] 몬산토코리아(유) 김세민 신임대표 취임(5.1일자)
올해 국내 농약 시장 성장률은 ‘보합세’로 마감될 전망이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0.3% 증가에 그쳤다.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해 왔던 농협 계통농약 사업실적도 2024년에는 1.8% 성장에 머물렀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679억원에 비해 54억원(0.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약 시장의 매출 증가세 둔화는 전년도 재고 과다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 등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몇몇 회사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매해 연말(10~12월)이면 이듬해 1분기 출하 물량을 미리 ‘특가(현금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당해 연도 매출 목표치를 충당하면서 그 누적분이 켜켜이 쌓여 농약 시장의 악순환을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