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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대동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시리즈 국내외 동시런칭

국내 연 1000대 이상, 글로벌 시장 5년간 7500억원 목표
작업·사용편의성 향상,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자율작업 탑재
원격 시동·공조 제어, 고장시 원격 1차 진단으로 신속 수리

 

대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자율작업 위주의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7510 등 GX 시리즈를 런칭했다. 
지난달 26일 광명시 iVEX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런칭쇼에서 기존 대동 중형 트랙터 RX와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 편의성, 작업능력을 구현한 GX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런칭쇼는 국내 대동 대리점주와 임직원, 언론 등 200여명이 지켜봤다. 


대동 최초의 국내외 동시 런칭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GX는 국내 농기계 시장을 리딩하는 한편, 농업 및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0~80마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관련기사: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에 듣다’》


대동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를 국내 시장에서는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 모델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런칭한 해외 모델은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시장의 지배력 강화를 강조했다.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7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판매모델은 엔진출력과 세부 옵션에 따라 국내는 GX5910(58.3hp), GX6710(66.4hp), GX7510(73.1hp)으로, 해외는 RX6640(66.4hp), RX7340(73.1hp)으로 판매한다.


자율작업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의 출현으로 대동의 자율작업 트랙터 라인업은 대형 모델 HX에서 중형까지 확대됐다. 국내 동급 모델 최초로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작업기능(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GX는 트랙터 후방 연결 작업기의 상승과 하강을 제어하는 승강력을 이전 중형 트랙터 RX 대비 25% 높여 작업기 컨트롤이 더 쉬워졌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부문장은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동시 런칭한 GX 시리즈는 플랫폼을 기반한 자율주행 트랙터로서 중형의 프리미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런칭 무대에는 GX7510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입장했다. 감병우 상품기획부문장. 김종해 커넥티드사업팀 팀장, 최형우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제품소개, 컨넥티드 서비스, 판매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은 GX의 디자인에 대해 “압도적인 비례감과 궁극의 절제미, 실용성을 추구하는 대동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Ultimate Refined’를 적용해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야간 작업시 작업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기 위해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제공해 고급스러움과 작업 편의성을 더했다. 


실내는 환기와 문 개폐가 수월한 5주식 캐빈과 전방 로더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아치형 전방 윈도우, 대형 투명 썬루프를 채택해 최대한 넓은 작업 시야를 확보했다. 레버와 스위치는 우측에 집중 배치해 조작 편의성과 함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동급 트랙터 중 유일하게 접이식 보조의자도 채택했다.  


작업이 즐거워지는 편안한 공간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적용했으며 방진(防振) 구조의 개선, 흡음재를 강화해 소음과 진동을 각각 11%, 50% 감소시켰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자식 자동 에어컨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송풍구 위치를 핸들 하단 대시보드로 변경해 운전자의 냉온풍 체감 효과를 높였다. 


사용자에 맞춘 다양한 운전 편의기능도 눈에 띈다.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수 있는 ‘파워시프트’,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 브레이크로 정차하는 ‘이지 스탑’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동급 트랙터 중 가장 높은 최고속도 38.5km/h로 빠른 이동을 경험할 수 있다.

 

 

김종해 대동 커넥티드사업팀 팀장은 “GX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 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원격제어,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긴급호출, 부품커머스, 스마트 원격 진단 등 농기계 원격 관제와 정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4월 오픈하는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통해 대동 서비스 기사의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이 가능하다. 고장 전 스마트 원격 진단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동급 모델 최초로 ‘원격 시동’과 ‘공조 제어’가 가능한 텔레매틱스와 스마트키를 제공해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