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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씨 뿌리고, 결정은 AI”…농약산업 판 바뀐다

김용환 전 서울대 교수가 농약과학회에서 던진 경고와 제언 기온 1°C 오를 때마다 밀 수확량 6%, 옥수수 7.4% 등 급감 ‘기후위기와 저항성 병해충의 협공’ 미래 식량위기의 방아쇠 AI와 유전체 편집이 ‘새로운 농약’으로 부상…홍보방향 전환 마케팅 접근방식 ‘제품 중심적→고객 중심적’으로 진화 입증

“농부 없는 농업?”. 물음표가 포함된 이 한 줄은 한 석학이 던진 제언의 핵심이었다. AI는 농부를 대체하지 않는다. 그러나 AI 없이는 이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지난달 초 소노캄 경주에서 열린 한국농약과학회 춘계학술발표회의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용환 박사(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현 지바이오컨설팅 대표)는 ‘AI시대와 작물보호산업에 미치는 영향 : 농업인 없는 농업?’이란 주제의 첫 슬라이드를 띄우며 입을 열었다. 참석자들의 대부분이 농약산업 관계자인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들의 모골을 송연케 한 내용은 따로 있었다. 농약 회사들은 이제 ‘우리 제품이 얼마나 좋은가’를 홍보하는 대신, ‘농업인의 수익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를 증명해야 한다는 대목이다. 김 박사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이 곧 ‘가치 증명’의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가 먼저 친다…수확량 붕괴의 경고 김 박사는 먼저 ‘무언가를 유지하는 것’, ‘현재의 필요성을 충족하고 미래세대가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게 하는 것’으로 Sustainability를 정의하고는 식량수요 증가와 작물 가격 및 농업 경제, 날씨, 재배면적, 경제 상황 등을 예로 들며 글로벌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