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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민관 협력 병해충 신속 대응 기반 마련

4월까지 3차례, ‘농작물 병해충 분류·동정 공동연수’
병원균, 식물기생선충, 해충 이론 교육과 실습 진행
실무자 역량 강화…농업현장 병해충 대응 향상 기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오는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학계, 농업시험연구기관 등의 병해충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병해충 분류·동정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수는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병해충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담당자들의 병해충 분류·동정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 농과원과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등 관련 학회가 함께 주최하는 공동연수에서는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 관련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병원균(진균) 연수(워크숍) 일정을 보면, 제1차로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한 데 이어 제2차로 식물기생선충은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밀양 소재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각각 진행됐다. 제3차 해충 연수 워크숍은 4월 3~4일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된다.


차수마다 첫날에는 주요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 피해 증상, 병해충의 형태·유전자 등을 활용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법 기초 정보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현미경 검경, 표본 제작, 유전자 분석 등 정밀 분류·동정을 실습한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공동연수가 중앙-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민간업계와 협력망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병해충 예찰과 방제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 현장이 병해충을 신속히 진단하고 방제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