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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주요 농약회사 2024년 매출목표 평균 4.5% 상향

2023년도 매출(1조 6966억원) 대비 7.3% 증가한 1조 8202억원 목표
올해 농협계통 농약가격 사실상 ‘동결’…상대적으로 높은 목표치 설정
지난 1월말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1236억원)보다 3.0%(494억원) 증가

 

국내 메이저 8개 농약회사들은 2024년도 매출(계산서가)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평균 4.5% 가량 높게 잡았다. 또 올해 1월말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몇몇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집계한 국내 메이저 8개 농약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치는 지난해 매출총액 1조 6966억원보다는 평균 7.3%(1236억원) 늘어난 1조 8202억원으로 상향됐다. 2023년 목표(계산서가) 1조7425억원과 비교해서는 4.5%(777억원) 증가한 목표치다. 이는 2024년도분 농협계통 농약가격이 사실상 ‘동결’(농협 계통가격 평균 1% 인상, 농협중앙회 수수료 1% 증액)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목표치 설정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요 8개 농약회사의 올해 1월말 매출액은 전년동기(2844억원) 대비 3.0%(86억원) 증가한 2930억원으로 집계,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약회사별 매출 목표를 보면, △팜한농이 지난해 매출총액(4319억원)보다 6.3% 많은 4592억원으로 높였으며 △농협케미컬은 지난해 매출(3245억원) 대비 6.5% 높인 3456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어 △경농은 전년매출(2742억원)보다 9.4% 높인 3000억원으로 잡았으며 △한국삼공은 지난해 매출 1800억원보다 8.3% 늘어난 1950억원의 목표치를 설정했다. 특히 △동방아그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목표치(2040억원)와 실적(2041억원) 모두 2000억원을 넘긴데 이어 올해에도 작년 매출실적보다 6.0% 증가한 2163억원을 목표치로 잡았다. 또한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1367억원)보다 9.7% 늘린 1500억원의 목표치를 설정했으며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772억원) 대비 5.1% 많은 811억원 △성보화학은 지난해 매출 680억원보다 7.4% 높인 730억원을 목표치로 책정했다. 


주요 8개 농약회사의 올해 1월말 기준 매출액은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565억원)보다 1.9% 늘어난 576억원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동기(125억원) 대비 27억원(–27.6%)이 줄어든 98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또한 △경농도 지난해 같은 기간(633억원)보다 18억원(-2.9%)이 감소한 615억원의 매출에 그쳤으며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전년동기(188억원)보다 –8.7%가 줄어든 173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반면 △동방아그로는 지난해 동기(535억원) 대비 8.6% 증가한 581억원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350억원)보다 2.9% 늘어난 360억원 △한국삼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306억원)보다 11.8% 늘어난 340억원 △성보화학은 전년 동기(142억원) 대비 31.7% 증가한 187억원의 매출실적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