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30일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주관으로 ‘청년 및 여성 농업인과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농업금융의 역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ICAO, IFAD(국제농업개발기금)와 CLT(태국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며 가나, 우간다,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10개국의 ICAO 회원기관 및 국제기구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농촌지역 여성 대상 금융지원 △청년 농업인 지원 전략 △IFAD 등 농업관련 국제기구와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달 28일 개회식에서 영상개회사로 “기상이변과 식량안보 등으로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전세계 농업에 청년 및 여성 농업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하나 라자 IFAD 아시아태평양지역국장은 농업금융과 농업협동조합 간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박상호 IFAD 시니어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위한 IFAD의 미션을 소개했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인도의 여성자조단체(SEWA)가 인도 농촌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소액금융의 역할을 소개했고, 아프리카지역 투자회사 인자로(Injaro)는 아프리카 청년농업인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전략 및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튿날과 마지막 날에는 ICAO 회원기관 관계자들이 태국 펫차부리의 농촌현장, 농업시설 및 청년, 여성 농업인의 참여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현지 협동조합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