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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새포아풀 방제 신기원을 알린 ‘아골드’ 출시회

한국삼공, 이달 4일 휘닉스평창에서 출시기념회
신메틸린의 새로운 작용기작으로 잡초 억제한다
식물에서 지방산 생합성 억제…잡초 저항성 관리
새포아풀과 화본과잡초 장기적 관리하는 제초제
발아억제 효과와 긴 잔효력으로 방제 효과 높여

 

SG한국삼공(주)은 이달 4일 강원도 휘닉스평창 호텔 및 태기산CC에서 신규 제초제 ‘아골드’ EC 출시기념회를 개최했다.

 

‘아골드’는 새로운 작용기작의 제초제로서 골프장 난방제 잡초인 새포아풀 방제의 신기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출시기념회에는 골프장 그린키퍼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신규 물질 제초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바스프에서 개발한 신규 계통 물질인 신메틸린(Cinmethylir)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아골드’ 유제는 잔디용으로는 한국이 첫 출시를 기록했다. 뒤이어 미국과 일본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곡물 부문에서는 영국과 호주에서 출시돼 사용하고 있다.

 

문인황 한국삼공 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날 출시기념회는 ‘아골드’의 원제사인 바스프의 조상현 차장이 원제 성분의 특성을 소개하고, 송재은 한국삼공 PM과 장덕환 종신물산 부사장 등이 아골드 시험 내용 및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태기산CC의 아골드 처리 현장을 방문해 직접 효과를 확인했다.

 

신메틸린 성분의 ‘아골드’는 잡초의 지방산 생합성 효소 중 기존과 다른 효소를 대상으로 잡초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작을 갖고 있어 저항성 잡초 관리에 효과적이다. 신메틸린은 식물체내 지방산 합성에 필요한 효소 FAT(Fatty Acid Thioesterases)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작으로서 식물에서 지방산 생합성을 억제한다. 이러한 FAT 억제의 작용점은 잡초 저항성을 매우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새포아풀, 큰새포아풀(러프블루그래스), 바랭이, 피, 강아지풀 등 다양한 화본과 잡초를 방제한다.

 

벤질에테르계의 경엽처리형 제초제로서 토양처리시 뛰어난 발아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긴 잔효력으로 잡초의 황화 및 생육억제를 통해 방제 효과가 높다. 가을처리시에 효과적으로 새포아풀의 발아를 억제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난지형 잔디(한국잔디)에 안전하며 한지형 잔디에 선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출시회에 참석한 그린키퍼들은 새포아풀과 화본과 잡초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제초제 ‘아골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골드’는 토양처리시 발아억제 효과와 긴 잔효력, 경엽처리 효과, FAT 억제라는 작용기작으로 우수한 제초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새포아풀의 약효시험 결과에 대한 설명은 이날 참석한 골프장 그린키퍼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을처리시 다음해 봄에 새포아풀의 발아억제 및 고사가 확인됐다. 잔디생육기 처리시 잔디에는 안전하고 새포아풀에는 확실한 효과를 보여줬다.

 

이날 출시회에 참석한 한 그린키퍼는 “새포아풀 방제 솔루션과 처리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아골드’가 새포아풀과 화본과 잡초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약제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