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이 직접 도시텃밭 연구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시민 참여형 개방 실험실인 ‘리빙랩(Living Lab)’ 연구가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은 도시텃밭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텃밭모델을 제시하고 참여한 도시민이 직접 식물을 심고 재배하는 리빙랩 연구를 진행한다. 서울 은평구 향림도시텃밭과 광주 서구 양3동 주민텃밭이 시민 참여형 실험실로 선정됐다. 이 지역은 시민참여도가 높고 지자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 민간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지난 21일 향림도시텃밭 농업체험원의 개장식과 함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10개의 기능성 텃밭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기능성 텃밭 작물 중 4월 하순에 정식 가능한 40여 종의 식물 모종을 직접 심었다.
또 광주 서구에서는 이달 25일 시작된다. 이번 리빙랩 연구의 취지는 현장의 사용자가 직접 연구에 참여해 선호도를 파악하면서 개발한 기능성 텃밭 모델을 수요자가 원하는 모델로 보완해 도시텃밭을 더 많이 즐기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