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농약회사 매출은 7.9% 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협 계통농약도 지역본부 자체구매를 포함해 총 8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주요 8개 농약회사의 2021년 매출 규모는 1조 4198억원으로 추산됐다. 2020년의 1조3153억원과 비교해 1045억원(7.9%) 가량 늘었다. [표1]
또한 농협 계통농약 매출도 8029억원(Minor회사 포함)으로 2020년(7442억원)과 비교해 7.9%(587억원)가 증가했다. 농협의 이같은 매출액 중 계통구매액은 6984억원으로 전년(6537억원)보다 6.8% 증가했으며, 지역본부 자체구매액은 1044억원으로 전년(905억원)보다 15.4%가 크게 늘었다. [표2]
주요 8개 농약회사별 매출액을 보면 △팜한농이 2020년(3444억원)보다 298억원(8.7%)이 늘어난 37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2628억원) 대비 147억원(5.6%)이 증가한 2775억원의 매출로 한해를 마감했다.
또 △경농은 2020년 매출(1925억원)보다 216억원(11.2%)이 많은 2142억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며 △동방아그로는 비교연도(1551억원)보다 71억원(4.6%)이 늘어난 1622억원 △한국삼공은 전년(1398억원) 대비 106억원(7.6%)이 증가한 1504억원 △신젠타코리아는 전년(945억원) 보다 120억원(12.7%)이 크게 증가한 1065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으며 △성보화학은 전년(565억원) 대비 73억원(12.9%)이 늘어난 6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도 2020년(697억원) 보다 14억원(2.0%)이 증가한 7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농약회사별 시장점유율(M/S)을 보면 △팜한농이 26.4%로 여전히 선두자리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농협케미컬 19.5% △경농 15.1% △동방아그로 11.4% △한국삼공 10.6% △신젠타코리아 7.5% △바이엘 5.0% △성보화학 4.5%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농협경제지주가 지난해 11월말로 마감한 ‘2021년 계통구매농약 사업실적’에 따르면 농협은 총 8029억원(지역본부 자체구매 및 Minor회사 매출 포함)의 농약 구매실적을 보였다. [표2] 2020년 사업실적(7442억원)과 비교해서는 589억원(7.9%)이 증가했다.
농약회사별로는 △농협케미컬의 경우 2020년(1907억원) 보다 4.4% 증가한 1991억원(M/S 28.5%)을 기록했으며 △팜한농은 전년(1604억원) 대비 4.4% 늘어난 1675억원(M/S 24.0%)어치를 농협 계통조직에 공급했다. 또한 △경농은 전년(728억원)보다 7.7% 증가한 785억원(M/S 11.2%) △동방아그로는 전년(600억만원) 대비 5.3% 늘어난 631억원(M/S 9.0%) △한국삼공은 전년(564억원)보다 5.7%증가한 597억원(M/S 8.5%) △신젠타코리아는 전년(335억원)보다 14.3% 늘어난 383억원(M/S 5.5%)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전년(294억원) 보다 줄어든(▽2.8%) 286억원(M/S 4.1%)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 △아다마코리아 105억원(M/S 1.5%) △인바이오 58억원(M/S 0.8%) △한얼싸이언스 44억원(M/S 0.6%)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