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에 쌀 15만7000톤이 시장에서 추가로 격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15년산 쌀 15만7000톤을 3월중에 추가 매입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번 쌀 추가격리 조치로 지난해 쌀 생산량 432만7000톤 중 신곡 수요량 397만 톤을 초과하는 15만7000톤 전부를 정부가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 쌀 시장 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432만7000톤) 중 신곡 수요(397만 톤)를 초과하는 물량 35만7000톤 중에서 이미 격리한 20만 톤을 제외한 물량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가 격리로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물량 35만7000톤을 전부 정부가 매입함에 따라 쌀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 RPC(미곡종합처리장)가 보유하고 있는 2015년산 벼이며, 매입방식은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시·도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추진계획을 통보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매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격리 이후 쌀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쌀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적정 생산, 소비확대, 재고관리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