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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요즘 ‘핫한’ 피라클로스트로빈, 시장변화 올까?

“특허만료후 제네릭 등록 물밀듯
아직은 오리지널제품이 터줏대감”

국내 농약품목 주성분 |  스트로빌루린계 피라클로스트로빈

 

본지는 2019년 한국농약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리즈 기획을 마련한다. 농약의 기본으로 돌아가 국내 농약품목으로 등록된 주성분의 특성과 시장상황,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는 시리즈 연재를 통해 한국 미래 농약산업을 조망해 본다.


단제와 혼합제 전체 시장규모 361

PLS 따라 소면적작물 시험도 활발히

원제수입액 583만달러, 증가예상된다

 

이번에 소개할 약제는 스트로빌루린(Strobilurin)계 농약중 비교적 최근 국제특허가 만료된 피라클로스트로빈(Pyraclostrobin)이다. 여타 스트로빌루린계 농약이 그렇듯 적용 병해폭이 매우 넓은 브로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단제 및 혼합제 그리고 다양한 제형으로 사용되고 있는 농약성분이며 국내는 2002년에 최초로 도입됐다.


개발사는 바스프(BASF)이며 2000년 전 세계에 소개됐다. 농약성분 특유의 살균작용뿐만 아니라 작물 생리학적으로 유용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현재는 오리지널 원제뿐만 아니라 제네릭 원제도 많은 회사들에 의해 등록되고 있으며 복제품 취급 회사들에 의해 최근 가장 활발히 등록이 진행되는 성분이다. 가장 최근 등록된 품목들은 선문그린사이언스의 피라플루와 농협케미칼의 힐링샷이며 성분으로 평가해보면 실질적으로 전 병해에 효과가 있는 약제다.


작용기작은 곤충의 미토콘드리아 호흡 저해이며 작물체에는 예방 및 침투 효과가 있어 사용시기 및 방제기간이 예방용 살균제에 비해 길다.


시장규모는 살균제 중 단연코 1위의 위용을 보여준다. 선두주자로 카브리오유제와 카브리오에이입상수화제로 알려진 품목들의 매출액은 167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팜한농의 매카니, 경농의 벨리스플러스도 혼합제로서 각각 47억원, 46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단제와 혼합제 전체 시장규모는 361억으로 한국시장에서 비선택성 제초제를 제외하면 다음으로 큰 시장점유를 하고 있는 성분이다.


적용대상 작물은 피라클로스트로빈입상수화제(농협케미컬) 기준으로 [1]과 같으며 PLS 시행에 맞춰 소면적작물 시험도 활발히 진행되는 성분이라 할 수 있다.


독성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등록된 대부분의 품목들이 저독성 농약으로 구분돼 있으며 ‘Pesticide Manual’에 따르면 환경상 물질대사(metabolism)DT50이 포장에서 8~37일로 분해가 매우 빠른 편이다.

원제 수입액은 2017년 현재 583만달러이지만 2018, 2019년으로 갈수록 원제수입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농약시장에서 핫한원제임은 틀림이 없다. 2015년 이후 제네릭 원제 및 품목들이 다수 등록됐으나 아직은 오리지널 원제 및 제품시장이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의욕적으로 등록된 제네릭 품목들이 농약시장에서 어떤 실적을 보이며 변화를 일으킬지가 관심 가는 부분이다. 일종의 낙수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안다. (주요도표: 참고자료 PDF 참조)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

참고자료

  • 04.pdf / 피라클로스트로빈
  • 05.pdf / 피라클로스트로빈 성분 단제, 합제, 혼합제 등록 및 매출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