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국가인증 농식품 제도 발전을 위한 친환경·GAP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관원 직원과 전체 민간인증기관 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최근 계란 잔류농약 검출사건으로 신뢰가 떨어진 친환경인증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인증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정·청렴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농관원은 전국에 조직(109개 시군 사무소)을 갖춘 농정현장 최일선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인증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또 금년에 새롭게 도입된 유기농업자재 관리방안, 외국의 인증제도를 소개하는 등 인증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의 기회를 가졌다.
농관원은 국민에게 다양한 인증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관련 정보연계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구축 중인 친환경인증정보시스템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조재호 농관원장은 “이번 계란 농약검출사건으로 인해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국가인증제도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더불어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야만 가능하다”면서 “현장을 담당하는 농관원과 인증기관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