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농림과기대학의 교수진 6명이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ㆍ수출마케팅조합(이사장 조광휘)을 방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사진>
서북대학의 교수진은 지난 2월 20일 aT센터에서 한친농ㆍ수출조합 관계자 등을 방문하고 서북대학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들은 유기농업에 대한 기술 교류에 관심이 높아 일본을 방문한 뒤 곧바로 한국을 찾았다.
퀴안 양호와(QIAN Yonghua) 서북대학 교수는 “서북대학은 시안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양링 이라는 도시에 위치한다”면서 “1934년에 세워진 학교로 23개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물, 식물 보호, 농업분야 바이오테크놀로지, 건조한 토양과 습한 토양에서의 작물 연구, 토양과 물의 기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친농은 오는 27일 서북대학에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서북대학 교수진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27일 있을 미팅에서 구체적으로 교류하기를 원하는 분야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청하며 “관련 연구진들을 27에 만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놓겠다”고 밝혔다.
조광휘 수출조합 이사장은 “유기농업자재 뿐만 아니라 농업 기술 교류에 이렇게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면서 “우리의 자재와 기술이 중국의 농업과 한국의 농업에 동시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미진 l choubab@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