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농업을 선도할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창조농업선도고등학교 ’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창조농업선도고교는 현장실습 중심의 농업직업교육을 실시해 졸업 후 실제 영농에 종사할 후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업고등학교다. 보은자영고등학교, 호남원예고등학교, 홍천농업고등학교가 그 대상이다.
교육과정은 전체 이수단위(204단위)의 70%를 전문교과 내용으로 구성(실습학년제 포함)하고, 전문교과는 실험ㆍ실습 비중 70% 이상으로 개편 운영된다. 또 현장 체험프로그램, 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외연수, 영농창업 전문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전공분야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실습비, 기숙사비 등 학비 전액과 우수학생 해외연수비를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농식품부 관련규정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충북 보은자영고는 오는 10월 24~27일까지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채소경영과, 과수경영과, 화훼경영과, 특용원예과 4개 과로 총 80명을 선발한다. 전남 호남원예고는 오는 11월 14~18일까지 특별전형으로 원예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90명이다. 강원도 홍천농고는 오는 11월 30일~12월 2일까지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원예과와 동물자원과로 총 80명을 선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신입생 모집은 지역제한이 없는 전국단위 모집이며, 뚜렷한 영농의지가 선발시 많이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 농산업분야에 적성과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전문기술ㆍ경영교육을 통해 유능한 미래 농업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