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턴바이오텍’이 9월 21~2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 참여해 주목 받았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알리고 기술혁신에 기여한 유공자 발굴ㆍ포상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학연협회,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약 300개 기업 및 기관이 360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하는 이번 행사에 ‘새턴바이오텍’은 경희대학교 김연주 교수팀과 공동연구한 ‘미생물/수용성 규산 복합체를 이용한 종자처리기술 개발’ 결과를 부스에 전시했다.
이번 연구는 규산 미생물 복합제 개발과 코팅 최적화를 통한 벼직파 재배 매뉴얼을 개발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 태안, 서산 간척지에서 다양한 처리조건을 바탕으로 직파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실제 현장에서 고찰해 직파 농업을 위한 기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 교수팀과 새턴바이오텍은 벼 직파재배를 위해 농가 실증실험과 온실 실험을 실시한 결과 미생물/규산복합체 처리시 벼의 내염성이 증진되고 생육 증진, 수확량이 70% 이상 증대되는 결과를 얻었다.
또 규산 미생물을 처리해 수확한 현미는 가바 함량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근권 미생물도 벼생육에 유익한 미생물군의 분포는 증대되고 병원성 균주는 감소했다. 염해를 입을 때 감소되는 벼유전자 발현이 규산 미생물 처리시 회복, 염해 내성이 증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완중 새턴바이오텍 이사는 “규산을 파우더 형태로 만든 새빛파우더와 바인더는 벼 직파재배 시 볍씨에 코팅해 사용하는데 작물생육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병해 예방과 도복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다”며 “이 새빛파우더에 경희대학교와 협력연구한 미생물을 도입하는 연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미진 l choubab@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