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1일 법무법인 디라이트, WK마케팅그룹 등 22개 민간 창업전문지원기관과 포스트코로나 대응 농식품 혁신 기술기업 민관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등의 경영상 어려움을 민관이 협업해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는 유통, 판로, 마케팅과 투자분야 등 다양한 전문역량을 가진 기업이 참여했다. 실용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분야 벤처·창업기업이 조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술, 제품, 기업 등에 관한 현장 컨설팅 지원 △기술, 경영 등 역량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지원 △유망 창업기업 정보의 상호 공유 및 교류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약 참여기업은 올해의 경우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35개를 대상으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벤처창업기업의 역량강화 및 위기대응 능력을 키워 줄 창업교육, 컨설팅, 민간자본 투자지원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WK마케팅그룹은 지난해 실용화재단 농식품 스타트업 판로·유통분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지역 내 주요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농대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는 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예수대,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 8개다. 한농대와 8개 대학은 청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업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농대는 올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대학과 함께 전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농수산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전북권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농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이 보유한 창업 관련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수해 전북 지역에서 청년 벤처창업 열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와 농민단체들이 농지은행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지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서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9일 경기도 수원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지은행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농민단체 토론회를 가졌다. 김정호 (사)환경농업연구원 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농지은행의 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단위의 농지정책 조정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 등의 농지은행 역할 재정립과 농지생애주기와 함께 해온 공사 경험을 토대로 농지이용 수요에 대응한 농지공급기능 강화와 청년농업인 지원확대 등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김윤식 경상대학교 교수도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서 참석자들과 공감을 함께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등 7개 농민단체 사무총장을 비롯해, 학계관련 전문가와 공사 농지은행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농지은행사업은 자유무역확산과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농업경쟁력 제고가 부각되면서 1990년 영농규모 확대 및 집
김인식 사장은 10일 전남 지역 농업기반시설 현장을 방문해 용수공급과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0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일원에 조성중인 마을 종합정비사업 현장 찾아가 사업 추진상황 등을 확인하고, 보성과 고흥 일대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 제거 현장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공사와 지자체 인접지역의 경우 관리 경계가 불분명해 침수 유발 요인 제거가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특별히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8일부터 농식품부의 중점관리기간 지정에 발맞춰 전국 942개 배수장의 즉시 가동 태세를 갖추고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와 수초 제거 등 침수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논 타작물 재배지역, 시설재배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배수로 수초제거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km에 이르는 구간을 완료한 상태다. 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수지와 배수장 등 4353개소와 공사장 1077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하고, 많은 양의 강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저수율이 높은 저수지 94개소에서 사전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잦은 비로 주요 밭작물과 과수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밭작물은 많은 비가 자주 내리고 물빠짐이 좋지 않을 경우 토양 내 수분이 높아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진다. 두류(콩), 무‧배추는 비가 그친 뒤 잡초제거를 겸해 겉흙을 긁어주는 북주기를 하면 공기유통이 원활해져 뿌리 활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비가 자주 오고 토양 과습이 지속될 경우에는 병해 예방을 위해 살균제를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참깨‧고추 등은 각각 무름병‧역병‧탄저병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작물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병해충을 파악한 뒤 필요한 경우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작물별 병해충 방제를 위한 등록약제 정보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 의 ‘농자재’ 메뉴에서 농약-농약등록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수는 강한 비·바람에 의해 잎과 가지 부분에 생긴 상처부위로 병원균의 침입방지를 위한 방제를 하고, 잎이 많이 손상됐을 경우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직접 뿌려 자람새 회복을 촉진시킨다.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
물관리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허재영 민간위원장)와 7개 주요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범협력 협의체가 닻을 올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초 세종시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3개 공공기관과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통합물관리협의체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앞으로 협의체는 재난대응부터 시민체감형 국가물관리 방안 등 다방면에 걸쳐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실행하는 한편 각 기관은 국가물관리위원회 내에 실무조직을 설치해 통합물관리에 필요한 국가차원의 협업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이에 따라 실무협력팀을 구성해 재난 공동대응·협력, 물 수지 분석 등을 우선 추진하며, 분야별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국책연구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물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자체 또는 협업을 통해 연구를 실행
농촌진흥청은 농업의 소중함과 농촌진흥기관의 역할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부터 7월까지 ‘미래농업인 육성 교실’을 운영한다. 농진청은 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관내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초등학교 6개 학교 31개 학급 335명과 중학교 1개 학교 8학급 210명의 참가신청을 받았다. 미래농업인 육성 교실은 평소 음식으로만 접했던 작물을 실제로 보고 화분에 옮겨 심어보는 활동을 통해 농업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식량 생산을 위한 여러 가지 농작업과 연구 등의 정보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실에서는 현재 영농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농업 기술을 알리고, 농촌진흥청의 역할과 하는 일 등 기관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7월 발족을 목표로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단체들이 의무자조금 결성을 반대하고 나섰다.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지난 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생산자를 배제한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추진 전면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자 중심의 의무자조금 구성은 말 뿐이었다”며 “마늘 가격이 폭락하고 양파 가격도 제대로 지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30명에 가까운 농협 조합장들이 생산자들의 어려움은 아랑곳 하지 않고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대의원 후보로 가입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마늘·양파산업연합회 이사회는 기탁금 100만 원을 책정해 생산자의 대의원 등록을 어렵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선거규정과 선거관리위원회를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마늘·양파생산자협회는 “농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마늘양파의무자조금 사업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강한 불만을 피력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책임운영기관의 운영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기관 관리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제도개선 등을 위해 행안부에서 전년도 실적에 대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농대는 현재 운영 중인 52개 책임운영기관 중 유일한 대학이다. 한농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아 ‘도약기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지난해 모든 구성원이 일치단결한 결과 책임운영기관 지정 12년 만에 최고 등급 달성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책임운영기관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서 농수산업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첨병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과학기반기술 분야 시범사업 참여 농가 중 생산제품의 판매 촉진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희망드림 컨설팅’을 지원한다. 희망드림(종합) 컨설팅은 판매 마케팅, 수출시장 개척, 포장 디자인 개선, 고객 관리,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 경영·마케팅을 중심으로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고객 중심 맞춤형 상담이다. 올해 컨설팅은 2013∼2019년 농업과학기반기술 분야 시범사업 참여 농가 중 농업생물 분야 9개소, 농식품·자원 분야 9개소, 농업공학 분야 1개소, 기술지원 협약 우수마을 1개소 등 총 2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현안 문제 해결 중심의 ‘One-stop 컨설팅(연 1회)’ ∆상품개발에서 판매까지 심도 있는 기술을 지원하는 ‘Step by step 컨설팅(연 2회 이상)’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컨설팅 기간 동안 국립농업과학원이 확보한 식품가공 분야, 경영·회계·유통 분야, 치유프로그램 분야 등 각 분야별 총 140여 명의 전문가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실시한다. 올해 첫 컨설팅은 3일 전남 진도군의 곤충사육 농가에서 실시돼, 온‧오프라
농촌진흥청은 태풍, 집중호우, 폭염(고온), 우박 등 여름철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의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올 여름 평균 폭염일수는 20∼25일로 평년(9.8일)보다 많고, 태풍은 9∼12개가 발생해 2∼3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은 농촌지원국장 총괄하에 4개팀(재해대책,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으로 구성했다. 평시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관찰(모니터링)하고, 품목별 현장기술지원단 운영과 재해 발생 시 복구지원 업무 수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인삼, 고추, 수박 등 여름철 주요 농작물의 ‘고온해(농작물이 어느 정도 이상의 고온에 접할 때 일어나는 피해) 위험 예측정보’를 1주일 단위로 제공하고, ‘병해충 발생정보’를 월 2회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재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상습 침수지역‧ 작목별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안내하는 긴급 재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여름철은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일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기업과 지역 중소기업 등에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농어촌공사가 IBK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면, 은행은 100억원의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1년 만기로 대출을 시행하게 된다. 지원대상과 지원내용은 광주전남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은 최대 5억원, 창업기업과 코로나19피해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의 한도 내에서 기존 대출 금리에 1.4%를 자동감면 받을 수 있다. 기업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 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4%까지 추가로 이자감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펀드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자금 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상생펀드를 통한 대출금리 우대는 실질적인 이자 부담 완화로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선금 지급을 확대하고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을 연장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받으며 창업 교육·사업화 컨설팅·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을 3년 미만의 농식품 창업기업 혹은 예비창업자를 오는 5월 15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 대상 투자와 함께, 보육·교육 등을 함께하는 투자자로서 미국에는 에어비앤비 등에 투자한 ‘YCombinator’, 국내는 데일리호텔 등에 투자한 ‘프라이머’가 대표적이다. 기존의 정부 중심의 농식품 창업 기업 육성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 및 기업을 선정하고 시장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식품 전문 창업기획사의 보육하에, 역량 강화 컨설팅·사업화 진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보육하는 초기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창업기획사들이 직접 투자하도록 연계해, 창업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 분야 3년 미만의 기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이며, 창업기획사 주관으로 지원 대상을 선발하게 된다. 서면평가와 개별면담을 거
농업이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되는 전기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생명 분야의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 개발 및 활용 촉진을 강화하는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초고성능컴퓨터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초고성능컴퓨터는 국가첨단과학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식 탐구와 산업경제의 필수 인프라다. 초고성능컴퓨터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의결은 농생명 분야 빅데이터의 통합적인 수집·분석·활용 및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확보를 뒷받침할 근거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 법률에는 농진청을 농생명 분야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연구개발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시책 부처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디지털농업 정책 및 이를 지원하는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농진청은 전국 농업 연구기관(대학, 연구소)에서 생산되는 농생명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초고성능 컴퓨팅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농업연구 빅데이터 활용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농산업 부문 일자리 창출 및 국제 기술경쟁력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농진청은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농업을 디지털 기술농업으로 혁신하기 위해 농생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조기집행과 함께 지역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가 ‘재정조기집행 등을 위한 한시적 계약특례’에 따른 선금지급을 확대한 결과,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지난해 1674억 원에서 올해 3388억 원으로 2배 증가했다. 계약업체가 계약이행을 완료하기 전에 계약금액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는 선금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업체에게는 자금유동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경영안정화 지원인 셈이다. 농어촌공사는 또 45건의 계약에 대해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기간 연장을 조치했다. 이는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등 근로자의 안전이나 자재조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계약상대자가 계약상 의무를 지체하더라도 배상금 부과 없이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일례로, 전북 군산 신시도 방조제 개보수사업 공사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사기간 연장 요청이 들어와 계약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또 해외로부터 물품 수입이 어려워진 계약업체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납품기한을 1개월 연장한 경우도 있었다. 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때부터 지역 소상공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