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비대면 방식의 농기자재 수출지원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기자재 업계의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농기자재 수출지원 프로그램 및 수출 국제워크숍을 연계 추진한다. 먼저 국내 농기자재 업체와 미얀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품목별 수출 유망국의 현지 공무원·바이어 간 웹세미나 및 1:1 온라인미팅을 진행한다. 해당 국가는 국내 농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웹세미나는 오는 9월 7일부터 나흘간 aT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지 공무원과 바이어가 시장 현황 및 주요 정책에 대해 발표 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1 온라인미팅은 9월 14일부터 국내 농기자재 업체와 희망 바이어 간 1:1 온라인 매칭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통번역을 지원한다. 한편, 10월 7일에는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의 농기자재 수출 국제워크숍이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에서 개최된다. 워크숍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미얀마, 우크라이나, 호주,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 수출 유망국 공무원 및 바이어 20여명이 참여하며,
믿고 쓰는 가축분퇴비로 농업인들에게 인정받는 바래봉비료(박영수 대표)가 베트남 첫 수출 길을 활짝 열었다. 바래봉비료는 베트남의 DUC THUAN TRADING & SERVICE CO와 올해 540톤의 ‘가축분퇴비 입상(펠렛)’ 수출 계약을 맺고 지난 15일 40톤을 첫 선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바래봉비료의 이번 가축분퇴비 제품 수출은 쉼 없는 가축분퇴비 신기술 적용과 제품 개발, 창의적인 마케팅의 성과다. 처음엔 서로의 가격조건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그러나 바이어의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워낙 컸기에 해외수출이라는 관문을 좋은 조건으로 돌파할 수 있었다. “바래봉퇴비 입상 제품은 N,P,K 함량이 유박비료에 뒤지지 않습니다.” 이번 수출로 주목받는 박영수 바래봉비료 대표의 이야기다. 2009년 창립해 전북 남원에 자리잡고 있는 바래봉비료는 전북지역 농업인들에게 사랑받아온 바래봉 가축분퇴비와 함께 가축분퇴비 입상,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비료를 제조한다. 그중 이번 베트남 수출이 성사된 ‘가축분퇴비 입상’은 냄새가 없고 농업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면서 효과가 높은 제품를 만들고자 하는 박 대표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명품 퇴비다. 긴 시간 농업인들과 호흡
이달 9일 현재 총 312개 농가(187ha)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312개 농가는 충주 242, 제천 42, 진천 1, 안성 15, 파주 1, 음성 6, 천안 1, 익산 2, 평창 2농가로 파악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발생이 가장 많은 충주의 경우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242농가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특히 충주지역의 신속한 확진을 위해 6월 1일부터 중앙방제관의 간이진단으로 확진을 갈음해 오고 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6월 1일부터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 했으며, 방제대상 농가 중 79농가(40.5ha)는 매몰 작업을 완료했고 233농가(146.5ha)는 매몰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현장 동향 = 그동안 손실보상금과 굴취·매몰 비용 등에 대한 논란이 일부 있었으나 6월 4일 농가대표와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재는 전체 지역에서 매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농가에서 이의를 제기했던 손실보상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되, 굴취·매몰 시 소요비용은 농가 의견을 수용해 사전준비단계, 굴취·매몰단계, 사후관리단계별로 인건비와 장비 사용료 및 부대비
농촌진흥청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현장 확산에 나선다. 농진청에 따르면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모를 기르기 때문에 생산비와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직파재배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2.5%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부진한 상황이다. 직파재배가 잡초성 벼(잡초) 방제의 어려움, 기계이앙에 비해 관리가 복잡하고, 수확기에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재배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농진청이 제시한 드론 벼 직파재배 기술은 대(大)면적 뿐만 아니라 소(小)면적에도 적합한 기술로 그간 개발된 직파재배 기술을 분석해 파종시기, 파종량 등을 정립했다. 우선 잡초성 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 시기를 관행보다 최고 20일 이상 늦춰야 한다. 내륙평야지 기준 중부지역의 적정 직파 시기(중생종)는 5월 18일~25일, 남부지역(중만생종)은 5월 16일~31일 이다. 4~5월 사이에 잡초성 벼가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파종 5∼10일전에 흙갈이 작업을 하면 잡초성 벼 발생이 줄어든다. 5월 하순 이후 발생한 잡초성 벼는 쌀 품질과 수량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다. 드론으로 직파재배 할 경우 파종
멸강나방 애벌레(유충)가 올해 처음으로 서남해안 지역에서 발생해 볏과작물 재배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주로 국내 볏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유충)가 전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발생함에 따라 예찰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매년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보통 6월 중하순에 애벌레가 볏과작물에 피해를 주지만, 올해는 5월 상순부터 충남과 전북 등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옥수수와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에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중국 남부 지역의 멸강나방 발생 지역과 발생량이 증가해 국내로 많은 수의 어른벌레(성충)가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초 전북 부안에서 성페로몬트랩에 포획된 멸강나방 어른벌레는 2018년보다 3.2배 많고, 2019년 대비 86% 수준이다. 하지만 5월 들어 야간 온도가 1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멸강나방 애벌레가 부화해 서남해안 지역 옥수수와 사료용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예찰 방법은 멸강나방 어른벌레의 경우 성페로몬트랩을 사용하고, 애벌레는 포충망이나 플라스틱 등의 사각용기를 작물 아래에 놓고 작물을 5회 정도 때려서 사각용기에 애벌레가 있는지 확인하면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은 지자체 농림·산림부서 등과 함께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농림지(농경·산림지)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협업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2015년부터 산림청, 지자체 등과 함께 돌발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구성해 매년 예찰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방제를 추진해 왔다. 농진청은 올해에도 지난 2~3월 중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지방산림청(관리소)·지자체에서 실시한 지역별 돌발해충 월동란(겨울을 난 해충의 알) 조사를 바탕으로 월동란 부화시기를 예측해 방제효과가 높은 시기를 결정하고 방제구역, 방제방법 등을 설정했다. 이번 협업방제는 농경지(1구역), 농경지 주변 산림(2구역), 집단발생 산림지역(3구역)으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1구역으로 분류된 농경지의 경우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가 주도해 동력분무기, 고성능분무기(SS기) 등을 활용한 기계방제를 실시한다. 지방산림청(관리소)과 지자체 산림부서가 주축이 되는 2구역 농경지 주변 산림과 3구역 집단발생 산림지역 방제는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필요한 경우 산림청의 산림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전국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328명
올해 1분기 주요 농약제조회사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2% 가량 늘어난 713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농약 원제사와 제조사들이 조사한 2020년 1분기 매출실적을 종합해 보면, 주요 농약제조회사들은 올해 3월말까지 7136억원어치의 농약을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6982억원보다 154억원(2%) 가량 늘어난 매출실적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표1] 제조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억원(2%)이 늘어난 19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941억원)대비 48억원(5%)이 증가한 989억원의 매출실적을 거양했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992억원)보다 68억원(7%)이 많은 10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733억원보다 61억원(8%)이 증가한 794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특히 △성보화학은 전년 동기(321억원) 대비 62억원(19%)이 늘어난 3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삼공은 올해 1분기 동안 720억원의 매출에 그쳐 지난해 3월말(833억원) 기준 113억원(14%)이나 줄었으며, △동방아그로의 매출도 지난해(3월 누계 822억원)보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지난 24일 긴급 임시이사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중앙회장 선거를 3월 13일로 연기해 치르기로 결정했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의 위험이 심각한 만큼 ‘확산 가능 피크타임’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통협회는 아울러 3월 13일 선거 당일 밀폐된 실내 공간이 아닌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기표소를 마련해 투표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고 시차를 갖고 투표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도 추후에 결정해 공지하기로 했다. 유통협회는 신임회장의 취임 임기 개시일인 오는 3월 25일 이전에는 선거를 통해 중앙회장을 뽑아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이날 선거를 치러 행정 공백 없이 협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옥)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중앙회장 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자 대상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신원택(12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 ▲기호 2번 김문수(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3번 김용업(감전문농약사 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협회 임원선출 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