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멕틴(Abamectin)은 에마멕틴벤조에이트(Emamectinbenzoate)와 마찬가지로 천연물에서 기인한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분자량이 매우 크고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2019년 11월 10일자 제84호 참조]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에서 분리한 아바멕틴 성분은 1981년 최초로 학계에 보고된 이후 1985년 Merck사에 의해 제품으로 소개됐다. 최초 오리지널 판권은 글로벌 신젠타가 가지고 있으나 국제물질특허가 만료된 성분이기 때문에 현재 중국의 여러 회사에서 제네릭을 생산하고 있다. 사실 아바멕틴은 국내에서 경농의 ‘올스타’라는 상표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5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으나 중국에서 제네릭을 생산하기 전까지는 매우 높은 시장가격을 형성하면서 ‘고가약제’로 분류돼 화훼류에 국한되어 사용될 정도였다. 이처럼 아바멕틴은 한동안 경농의 ‘효자품목’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선문그린사이언스, 신젠타 순으로 등록이 이어졌고 현재는 32개 회사가 등록·판매할 정도로 매우 대중적인 제품이 됐다. 아바멕틴의 적용대상 해충은 크게 응애류와 소나무재선충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응애에 매우 높은 방제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아바멕틴은 총채벌레를 비롯
원예용 살충제의 대명사격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Emamectin benzoate)는 천연물질에서 유래된 성분으로 분자량이 1000이 넘을 정도로 복잡한 구조의 화합물이다. 애초에 화학적으로 합성한 농약성분은 매우 간단한 편인 반면 천연물에서 유래한 화학물질은 구조식이 매우 복잡할 뿐만 아니라 분자량 및 명명방법도 매우 크거나 복잡하다. 대표적 천연물 유도물질로는 Emamectin benzoate, Abamectin, Polyoxin B,D 그리고 항생물질 등이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는 Mercks사이며, 추후 신제타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현재 오리지널 원제를 생산하고 있다. 1997년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등록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1999년 신젠타에 의해 ‘에이팜’이라는 상표로 소개되어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 시설재배 농가라면 에이팜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장 인기가 높고 잘 팔리는 제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전체 시장규모는 340억원에 달하고 있다. 수입완제품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2.15%)의 경우 단일 품목으로 2018년 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국내 제조품목으로 생산되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