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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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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토양개량의 첨병 ‘가축분 바이오차’

[시리즈 기획] 탄소중립 위한 가축분뇨 이용·관리 3. 정부 정책 방안에 따른 현장·업계 동향 바이오차(bio-char), IPCC서 온실가스 저감 방안 승인 시범사업 통해 농경지 탄소 저장과 토양개량 효과 확산 농진청, 가축분뇨·바이오차 이용 펠릿 완효성비료 연구 가축분 바이오차, 퇴액비 대비 생산물 감소·관리의 용이 악취·환경오염 저감, 처리기간 단축도 주요 기대 효과 농진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대상 방법론 개발중

가축분뇨의 대표적인 처리와 이용 방법은 퇴비·액비화로 약 87%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농지 감소와 격화되고 있는 악취 민원, 탄소중립 정책 실행으로 가축분뇨 新처리방법이 정책 이슈가 되었다. 농업 외 다양한 이용으로 가축분뇨의 자원화, 에너지화를 모색하는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바이오차, 고체연료, 정화처리, 바이오가스화 등 가축분뇨의 처리·이용 다각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중 바이오차는 탄소고정이라는 특징적인 작용으로, 탄소중립 농업의 주요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분해하여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을 지칭한다. 2019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으로 승인됐으며 탄소격리, 온실가스 저감, 토양개량 효과 등을 인정받고 있다. 350℃ 이상의 온도와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바이오매스(목재, 가축분뇨 등 유기성물질)를 열분해하여 만들어진 소재로서, 농업 분야 유일의 탄소활용저장(CCUS) 기술로 65~89%의 탄소가 고정되는 것으로 IPCC에서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