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코너. 다섯 번째 순서로 시금치 역병과 시금치 담배거세미나방, 마디풀과 잡초인 돌소리쟁이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토양이 과습하고 배수가 불량하며 비가 자주 오면 병 발생이 조장된다. 병원균은 토양전염성으로 토양 중이나 병든 식물체에서 난포자 혹은 균사상태로 월동 후 1차전염원이 된다.
증상설명=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이 누렇게 변하고 뿌리가 썩는다. 진전되면 지상부가 시들음증상을 보이고 후에 황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방제방법=토양이 장기간 과습하거나 침수되지 않도록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병든 포기는 뿌리 주변 흙과 함께 조기에 제거하여 포장 밖으로 버리거나 땅속 깊이 묻는다. 역병이 심하게 발생된 포장은 3년 이상 비기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등록약제를 이용하여 방제한다.
형태정보=성충의 앞날개는 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매우 복잡한 무늬가 있고, 뒷날개는 회백색이고 투명하다. 가장자리는 회색이며 종종 시맥이 짙은 색을 띤다. 몸 길이는 15~20mm, 날개편 길이는 30~38mm이다. 유충의 몸 색깔은 흑갈색~회색까지 다양하고, 몸통 각 마디 등면에 삼각형의 검은 무늬가 양 옆으로 있고 가슴 둘째마디 등면에 두 개의 노란점이 있다. 다 자란 유충은 40~45mm이다.
생태정보=가온을 하는 시설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남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 연 5세대를 경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충 발생 최성기는 5월 상순, 6월 중하순, 7월 하순, 8월 하순, 9월 하순으로 발생 최성기는 4세대 발생기인 8월 하순이지만 해에 따라 돌발적으로 대발생 한다.
알 기간은 7일, 유충 기간은 13일, 번데기 기간은 10~13일이고 성충의 수명은 10~15일, 산란 수 1,800개, 난괴로 낳으며, 산란한 알은 인편으로 덮어둔다. 성충은 우화 후 2~5일 동안 1,000~2000개의 알을 100~300개의 난괴로 잎 뒷면에 산란한다. 유충은 일반적으로 6령을 거치지만 온도에 따라 다르고 발육기간은 온도가 높을수록 짧아진다. 노숙 유충은 식물체 주변의 토양 내에 흙 고치를 짖고 번데기가 된다.
피해정보=거의 모든 채소류와 밭작물은 물론 과수, 화훼, 특용작물, 사료작물, 정원수, 잡초, 가로수 등을 가해하며, 알에서 부화한 어린 유충은 군집생활을 하고 2~3령이 되면 분산한다. 발생이 많으면 식물체의 줄기만 남기고 폭식하는 경우도 있다.
방제방법=시설에서는 방충망을 설치하여 외부에서 침입을 막는다. 야간에 황색등 설치로 교미를 못하게 하여 알을 낳지 못하게 한다. 어린 유충발생기(3령이하)에 등록약제를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유충은 야간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어 작물체에 붙어있는 아침이나 저녁에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곤충병원성 선충, 또는 곤충기생균을 이용한다. 곤충병원성 선충의 살포는 자외선이 없는 햇빛이 없는 시간에 하고 젖을 정도로 흠뻑 뿌려 주어야 한다.
형태=높이는 60~120㎝ 내외. 줄기는 곧게 서고, 세로로 많은 골이 파이며, 중간부터 가지가 달린다. 잎은 어긋나기 잎차례이고, 잎 가장자리는 주름이 지며 뒷면 맥 위에는 원주상의 돌기모(突起毛)가 있다. 아래쪽의 잎과 근생엽은 긴 잎자루가 있고, 장타원형-피침형으로 길이 20~35㎝, 폭 8~15㎝, 끝 부분이 둔두(鈍頭) 또는 예두(銳頭)이고 밑부분은 심장저이다.
경생엽은 잎자루가 짧고, 피침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5~15㎝이며 짧은 잎자루가 있고 둔두 또는 예두이고, 밑부분은 평저(平底) 또는 원저(圓底)이다(폭이 좁은 타원형 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어린 잎은 둥근 하트모양이다. 꽃은 담녹색으로 계단상으로 돌려나기를 해서 총상화서를 만든다. 작은 꽃자루는 가늘고 화피(花被)보다 길다. 붉은색이 도는 녹색으로, 줄기나 가지 끝에 모여 있다.
생태=다년생 초본이며 꽃은 6~8월에 개화한다. 다년생 잡초로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주로 나대지나 논둑 및 밭둑에 많다. 꽃대가 올라오거나 크기가 큰 돌소리쟁이는 비선택성제초제를 뿌려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 비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손제초 할 경우에는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목초지의 돌소리쟁이(Rumex obtusifolius)는 뿌리 번식력이 강하고 식물체에서 점질액이 나와 가축이 섭식을 기피하기 때문에 초지에서 크게 문제되는 외래잡초이다. 1주당 생산되는 종자가 3~4만개나 되고, 종자로 번식하지만 경운에 의해 뿌리가 절단되면 절단된 뿌리가 새로운 개체로 된다.
목초지에 발생되면 초지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애기수영, 쑥 등의 다른 잡초의 발생을 촉진하여 초지를 황폐화 시킬 수 있다. 또 수산(修酸)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사료로서 적합하지 않다. 가축이 대량으로 섭식할 경우에는 중독을 일으켜 피부염 등을 유발시킨다. 서식지는 밭, 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