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여름철, 탄저병은 매년 농가의 집중 방제 대상 병해 중 하나이다. 발병이 되면 급속도로 번져 방제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확량 감소(약 15~60%)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체계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올해 역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반드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얼싸이언스에서는 지난 해 천안 입장면 5개 포도(거봉) 농가를 대상으로 탄저병 체계처리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여, 농가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포도의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한얼이 제시한 탄저병 체계처리 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그 결과 전년 대비 탄저병 발병률이 약 30~40%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얼 부설연구소 생물팀장은 효과적인 탄저병 방제를 위해서는 보호 및 치료 살균제의 시기 적절한 교호 살포가 핵심이며 특히, 보호살균제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오기 전 보호살균제로 포장 내에 잠재되어 있는 병원균 포자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사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치료효과가 있는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여 병원균의 저항성 발현과 초기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한얼싸이언스의 ‘탄저도사’는 대표적인 보호살균제 성분으로 빗물에 잘 씻기지 않는 강한 내우성과 부착력으로 탁월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 온 후에는 보호와 치료효과를 겸비한 ‘탄젠트’를 추천한다. ‘탄젠트’는 식물체 내·외부에서 동시에 작용하여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된다.
마지막으로, 치료용 살균제인 ‘르네상스’는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병원균의 침입 및 균사 생장을 저해하여 탁월한 치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비 온 후 감염이 의심되는 시기 또는 병징이 보이는 초기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