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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대동-KT, AI기반 농업기술 혁신 MOU 체결

정밀농업 AI기술 개발 및 농업/비농용 로봇 사업 추진
스마트파밍 솔루션 고도화, 로봇 NPU 및 MLOps 개발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KT(대표이사 김영섭)와 손잡고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대동은 KT와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은 AI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의 고도화를 꾀하면서, 로봇용 AI시스템을 개발해 농업/비농용 AI로봇 개발 및 사업화 속도를 높여 디지털화를 넘어선 ‘농업의 AI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농업용 생성형 AI 기술 혁신 △On-Device AI 기술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Data Platform 구축 등 5가지 항목에 대하여 상호 협력한다.

 

대동은 노지농업에서의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 온실, 하우스 등에서 시행되는 시설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 그리고 이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대동커넥트앱)까지 KT와 협력해 개발하고 운영 관리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한다. 또 대동 커넥트앱에 탑재될 GPT 등 LLM 기반 서비스 기획 및 운영도 협력한다.

 

로봇 사업 분야에서는 농업/비농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 처리장치)용 모델과 로봇의 AI 역량을 높이는 머신 러닝 모델 및 운영 시스템 ‘MLOps(Machine Leaning Operations)’ 개발을 추진해 로봇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기반해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농업/비농업용 온디바이스 AI 로봇을 개발한다. 관련해 지난해 논농사에 사용되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자율작업 농기계 풀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2026년에는 여기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해 무인 및 군집 작업 농업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기능의 운반, 방제(농약 살포)도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 이동, 청소, 물류 운반 등의 작업을 시행하는 서비스 로봇까지 확장하고, 궁극적으로는 로봇의 유지 보수부터 로봇을 활용한 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로봇 솔루션 서비스(RaaS, Robot as s Service) 영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

 

신수정 KT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간 축적해온 고도화된 디지털 역량을 농업 로봇과 정밀농업 등에 적용하여, 농업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