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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큰 사랑 받는 고품질 농자재 ‘피프티’

오승섭 지렁이마을 대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농가 시름 덜어주고 싶다”
아스코필럼노도섬, 해조추출물 생체분자 유전자 발현으로 열매 비대 탁월
바이오아틀란티스 사가 유명 대학 협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농도로 출시

“피프티 없나요?”, “농가에서 많이 찾는데 피프티 더 없습니까?” 연일 ‘피프티’를 찾는 농협 농자재 담당 직원의 전화가 쇄도했다.


지렁이마을은 지난해 수입 보급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피프티라는 브랜드로 농자재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농자재를 시작하기 전 KT텔레캅 영업소장을 했던 오승섭 지렁이마을 대표는 “농가가 고품질 농자재를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을 사업 철칙으로 삼았다. 이때부터 제주에서 전 세계 선진 농자재를 향한 안테나가 켜졌다. 해외 박람회나 학회, 기업들의 연구개발 소식, 중간 거래상들의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해조추출물 성분의 식물 영양제 ‘피프티’도 좋은 농자재를 찾는 오 대표의 선구안으로 야라(노르웨이)에 이어 지렁이마을의 식구가 됐다.


해조추출물(아스코필럼노도섬)은 전세계 농업용 영양제 시장에서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스코필럼노도섬은 탄수화물 및 폴리페놀과 같은 해조류 추출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생체 분자 유전자 발현으로 뿌리 및 열매 비대에 탁월하다.  


피프티는 유럽의 Ecocert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자재 공시를 받았다. 


지난해 팔방미인으로 평가받은 피프티의 매력은 무엇일까? 국내 수입된 해조추출물 대부분이 농도 20% 중후반인데 비해 피프티는 50%의 고농도로 출시됐다. 아스코필럼노도섬(해조추출물) 50% 제형은 제조하기 매우 어렵지만, 바이오아틀란티스(Bio Atlanntis)사가 유럽 유명 대학과의 협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농도로 출시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농가 입장에서는 한 병을 구입해도 두 병의 가성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피프티는 본사의 내부 테스트, 대학 검증 및 현장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된 효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기후 조건(한랭·가뭄·더위)에서 식물의 생장 능력을 향상시키며, 불리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한다.


바이오아틀란티스사가 개발하고 독일 포츠담 대학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및 불가리아의 과학 파트너들에게 검증된 제품으로, 열·가뭄·냉해 및 과잉수와 같은 불리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식물을 보호하여 작물의 생장능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과일이나 줄기 열매를 맺는 작물의 생식 성장 단계는 산화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데, ‘피프티’를 적용하면 생식 발달 중 산화 스트레스 축적을 줄여 과실 및 작물의 생장능력을 높일 수 있다. 낮은 점도와 우수한 용해성을 가지며 유럽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피프티는 기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된 제품”이라고 귀뜸했다. 

 

“알칼리성을 중성(PH 5.9)으로 만들고 입자도 미세하게 하여 식물이 흡수하기 용이하고 혼용성이 증가됐으며 얼룩도 개선하는 등 농가 입장에서 모든 것이 향상됐습니다.” 


피프티를 사용한 감귤농가는 “피프티를 치면 잎색이 진한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기계유유제를 친 것처럼 광택이 나고 수세가 좋아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피프티는 전 생육기에 골고루 사용이 가능하나 개화전 10일 간격으로 3회, 비대기 2회 사용하면 효능이 극대화 된다. 특히 블루베리, 키위, 만감류, 사과, 배 등 비대를 요구하는 작물 농가에서 뿌리 및 열매 비대가 좋아지면서 농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본사에서 포장한 수입 완제품이라는 점도 농가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피프티는 기상이변 등으로 전례 없는 농사 고민을 안고 있는 농가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입소문만으로 완판의 사례를 만들었다. 올해는 두 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농가의 부름에 응할 채비를 갖췄다. 


제주에서 전국으로 친환경 농자재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렁이마을은 올해 사옥 이전 등 새로운 터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 대표는 “가성비 높은 선진 제품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