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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한친농, ‘생산물 배상 단체보험’ 추진…회원사 관심 증폭

보험료 절감, 보상한도액·할인률 증가, 고객 신뢰도 등 장점↑
14개 업체 기존 보험료 7136만5000원 대비 35.9% 절감 효과
개별 업체 사고시 손해율로 인수거절 문제…협회 가입시 해결
단체보험 가입 회원사에 대한 사후관리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가 협회 주관 ‘생산물 배상 단체보험’을 이달 집중 안내하고 있다.

 

협회는 5개 주요 보험사들과 협의, 종합 검토 결과 현대해상화재(주)를 선정하고 단체보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14개 회원사가 가입신청을 했고, 11월 업체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생산물 배상 단체보험은, 동일업종을 영위하는 단체가 단체보험에 가입 후 보상한도를 공유하며, 보상한도 범위 내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보상받는 방식이다. 업체에 각각 개별 보험증권이 발급됨은 물론이고 보험료 절감, 보상한도액 및 할인율 증가, 높은 고객 신뢰도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협회는 11월 신청업체의 매출증빙자료를 취합해 단체보험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체보험은 가입의뢰→보험료 산출→보험안내→보험료 확정 및 보험금 입금→보험계약 및 증권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협회 소속인 A업체는 협회 주관 단체보험 가입을 고려하며 가입의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내를 받은 업체는 “단체보험 가입이 보험료와 보험조건, 사후관리에 있어 개별 재보험보다 유리하다는 사실을 상담 결과 알게 되어 보험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사들은 특히 단체보험에 가입한 14개 업체가 기존 보험료 7136만5000원 대비 35.9%가 절감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료가 4535만원이었던 B업체는 2900만원으로 부담을 덜었으며 886만원이었던 C업체는 524만원으로, 495만원이었던 D업체는 300만원으로 보험료가 인하됐다.

 

보험 조건은 보험기간 1년, 총보상한도 10억원, 1사고당 1억원, 자부담 300만원, 보통 및 특별약관으로 준비돼 있다.

 

정명출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회장은 “생산물 배상 단체 책임보험은 개별보험에 비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고 보상한도액 및 할인율 증가, 높은 고객 신뢰도 등 이점이 많아 협회 주도로 단체보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B2B 토탈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탁하이브리드 탁흥원 대표는 “단체보험 가입시 보험료가 절감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 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별 업체가 사고시 손해율 문제로 보험 가입이 어려울 수 있는데 협회로 가입시 보험 인수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개별 회원사 총 보상한도가 10억으로 상향되고 1청구당 1억으로 단순화, 자기부담금 300만원으로 최소화 되는 담보내용의 절대적 상향도 단체보험의 경쟁력을 말해 주고 있다.

 

아울러 △보험금 청구 발생시 협회가 주도적으로 보험사 관계 관리로 회원사 지원 △회원사 가입 증가로 매출액 증대시 회원사 보험료 절감 효과 상승 △회원사의 개별적 보험 가입 경우 보험금 지급 발생시, 차년도 갱신 보험료 과다할증 및 인수거절 위험이 있으나, 단체보험 가입시 전체 회원사 중심으로 보험료가 산출되므로 위험 사전방지도 가능해 협회의 단체보험 가입이 늘고 있다.

 

탁 대표는 배상 단체보험에 이어 향후 건물 등에 대한 단체 화재보험 도입도 협회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복지, 카드, 보증, 상조, 생명·손해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 노하우가 있는 만큼 향후 더 질높은 보험 혜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