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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농협케미컬, ‘고추이식 쉽지 않네’

농촌일손돕기 10주년…고독성 농약 회수도 앞장서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김종운)이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케미컬 임직원 25명은 지난 4월25~26일 1박2일간 자매결연마을인 경북 영양군 금학리마을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마을 주민들과 숙식을 함께해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돼 고추 이식 및 고춧대 세우기 작업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몇 천평을 혼자 작업하려면 며칠이 걸리는데 반나절만에 끝내주었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협케미컬 마케팅팀장은 “농업인과 함께 작업하고 마을회관에서 숙식하면서 농가의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에서 농협케미컬은 고독성농약 회수를 도왔다. 각 농가마다 고독성농약 회수를 위한 처리방법 교육 및 폐농약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작물보호제의 안전한 사용법과 약제 처리방법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되고 지속적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명예이장과 명예주민 위촉식도 가졌다. 전억수 농협케미컬 전무이사를 명예이장으로,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해 농촌현장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도록 했다.


전억수 전무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심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올해가 농협케미컬과 금학리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1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인만큼 명예이장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5월12~13일 1박 2일간 충북 옥천군 도곡마을에서 대표이사를 명예이장으로 해 2차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