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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대동,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8358억원 달성

트랙터 수출 2만대 기록…시장 다변화로 상반기 해외매출 18.8%↑
중대형 트랙터 수출량 62% 증가, 유럽·호주 54%, 74% 매출 증가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 출시 임박, 4단계 무인 로드맵 수립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인 약 83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해외에서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년 대비 24.5% 증가한 2만2900대의 트랙터를 판매해, 창사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대 기록과 함께 전년 대비 2.6% 증가한 8 35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국내 농기계 판매 대수가 22% 하락(정부융자기준)하며 판매가가 높은 중대형 트랙터 중심의 국내 매출이 감소하고, 그룹 미래 사업인 스마트팜과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초기 투자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3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6439억원을 나타냈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은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북미 중심에서 유럽 및 호주 시장을 육성하는 제품 및 시장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하반기 해외 출시한 90~140마력대 프리미엄 대형 트랙터 HX를 플래그쉽 모델로 내세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반기 중대형 트랙터 수출량은 62% 증가, 전체 수출량 중 비중은 5%에서 7%대로 증가했다. 대동은 중대형 트랙터 라인업 강화를 위해 내년 1분기 프리미엄 중형(61~80마력대) 트랙터 신제품을 해외 출시할 계획이다.

 

 

다변화 및 맞춤 전략으로 주요 해외 시장에서 두자리수의 고른 매출 성장도 일궜다. 북미 시장에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역대 최대 점유율인 8.9%를 확보하고 전년 대비 약 14%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유럽과 호주에서는 집중 육성 관점에서 중대형 트랙터에 맞는 작업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54%, 74%에 달하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대동은 이와 같이 중대형 트랙터 해외 매출 확대와 함께 해외 다변화 및 맞춤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유럽에서는 직판 체계를 갖춘 독일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 올해 3천대, 5년내 1만대 이상의 트랙터를 판매하는 외형 확대를 꾀한다.

 

미래 사업 투자도 지속 강화한다. 스마트 농기계 사업은 올해 3분기에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을 출시하면서 4단계 무인 농기계 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미래 사업을 준비하면서 구축한 다양한 경영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 능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질적·양적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애그테크&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