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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산 부석농협·경기 농협(10개소), 균형발전 협력 지원 강화 나서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사업 공동추진, 경제사업 협력체계 검토

농협(회장 이성희)은 이달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충남 서산 부석농협과 경기 농협(10개소) 간 ‘도농 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 지원 강화에 나선다.

 

참여농협은 협약에 따라 도시·농촌농협 간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건립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경제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사업은 가격 등락 폭이 큰 채소류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협력해 산지에서 상시 출하·조절이 가능한 저온저장 시설 및 가공시설을 건립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건립 사업의 총 사업비는 108억원이며, 국고 보조를 제외한 농협 투자액은 38억원(부석농협 23·도시농협 15)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관내 10개 도시농협은 부석농협의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건립 사업에 공동투자하고 참여농협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부석농협은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조절 역할을 수행하고, 협약 도시농협 하나로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도농 공동 판매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도농 상생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도시농협 투자금의 경제사업 실적 인정 등 도시·농촌농협 간 공동사업 지원책을 통해 금차 사업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도농 상생 공동사업 협약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농협 본연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1호 도농 상생 공동사업인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건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향후 신규 사업 발굴과 우수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