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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장마철 탄저병 대비 전략 철저히 세워야 한다

한얼싸이언스 ‘탄저도사’, 클로로탈로닐·디티아논 예방효과
‘탄젠트’, 약효 빠르고 내성 및 저항성 생긴 병원균에도 OK
‘르네상스’, 비온 뒤 감염 의심될 때 강력한 치료효과 발휘

장마철 작물에 가장 걱정되는 ‘탄저병’은 병원균이 물을 통해 이동하고 한 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퍼져 방제가 어려운 병해 중 하나이다. 주로 열매와 잎, 줄기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작은 수침 상 반점을 형성하고, 심해지면 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변하여 움푹해져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또한 발병 시 수확량이 약 15~60% 손실될 수 있어 반드시 사전에 미리 방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장마 전에 예방 약제를 미리 살포하면, 장마 이후 약제를 살포할 때보다 30% 이상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가 오기 전 예방 약제를 살포하여 감염을 막고, 비 온 후에는 보호와 치료 효과를 겸비한 약제를 살포해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야 한다. 병징이 보이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치료 약제로 초기 감염 병원균의 확산을 억제, 효과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한얼싸이언스는 탄저병 예방에 ‘탄저도사’, 보호 및 치료 효과의 ‘탄젠트’, 치료용 살균제 ‘르네상스’를 추천했다.

‘탄저도사’는 빗물에 잘 씻기지 않는 강한 내우성과 부착력을 가지고 있어 장마 전 반드시 살포해야 하는 보호살균제이다. 대표적인 보호살균제인 ‘클로로탈로닐’ 과 ‘디티아논’의 조합으로 처리 시 탁월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병원균의 호흡을 저해하고, 포자 형성 및 발아를 억제하여 우수한 예방효과를 나타내고,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감(단감), 사과, 수박(복수박), 인삼 등 다양한 과수 및 과채류의 탄저병에 등록돼 있다.

 

 

‘탄젠트’는 보호 및 치료 효과를 가진 종합살균제로서 병원균의 포자 형성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부착기 형성 등 각종 감염 과정을 저해하는 치료 효과도 겸비하고 있다. 또한 작용기작이 다른 두 가지 성분의 합제로 내성 및 저항성이 생긴 병원균에도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약제가 식물체 내·외부에서 동시에 작용하여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된다. 탄저병 외에도 둥근무늬낙엽병, 잿빛무늬병, 검은별무늬병 등 다양한 병해에 등록되어 있어 종합살균제로도 폭넓고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감(단감), 감귤, 마늘, 무, 배, 복숭아, 사과, 포도 등에 등록되어 있다.

 

‘르네상스’는 강력한 침투이행성을 가진 치료용 살균제이다. 작물체 내로 신속하게 약액이 흡수 및 이행돼 약효가 오래가며, 침달성이 우수해 잎 전체에 약효가 퍼진다. 병원균의 침입 및 균사생장을 저해해 탁월한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비온 후 감염이 의심되는 시기 또는 발생초기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감(단감), 감귤, 당근, 마늘, 배, 복숭아, 사과, 포도 등에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