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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소문난 삼랑진 딸기가 ‘임팩트 과립’을 만났다

한국협화,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로 출시
기상이변 현상에도 튼튼하고 줄이 왕성한 딸기모종 보여
뿌리를 좋게 해 다른 약제 사용 크게 줄여주는 효과도~

딸기로 유명한 삼랑진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딸기 농사는 1년 12달이 아니라 14달에 걸쳐 짓는다는 말이다. 경남 밀양의 딸기 농사는 하우스 재배가 끝나기 전인 이른 봄 밭에 모종 심기부터 시작된다. 


부모님 대부터 삼랑진에 터를 잡고 딸기 농사를 지어온 이현주 농가는 올해 딸기 농사의 든든한 구원병을 만났다고 자랑했다. 

 

“이번에 사천에서 씨 모종을 사왔는데 유난히 크기가 작았습니다. 모종을 심고 처음으로 ‘임팩트 과립’을 뿌렸어요. 부직포를 덮어 놓고 30일 만에 벗겨냈는데 눈을 의심했습니다. 모종의 크기도 많이 커진데다가 원래 포기당 한 개 정도씩 줄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다섯, 여섯 개씩 줄이 나와 있으니 놀랄 수밖에 없었죠.”


대를 이어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이현주 농가에서는 쓰던 농업자재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 모종을 심는 2300㎡의 밭, 13동의 하우스 등 총 1만3200㎡의 대규모 농장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자재 사용에 이현주 대표의 어머니가 걱정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만큼 딸기 농사에서 자재 사용은 그 해 농사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현주 대표가 주저없이 한국협화에서 출시한 임팩트 과립을 선택할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올해 1월 하우스에서 먼저 임팩트 액제를 사용했습니다. 엽면시비를 했는데 화방에서 차이가 나고 잎도 조금 두꺼워지는 것 같았어요. 꽃과 생육이 다 좋아졌죠.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올해 모종에 임팩트 과립을 전격적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대성공이다. 이 대표는 오늘 아침에도 이웃 농가에게서 “모종에 무엇을 쳤냐”는 질문을 받았다. 다른 밭에 비해 유난히 튼실해보이는 모종에 런너라 불리는 줄이 왕성하게 자라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밀양의 딸기 농사도 기상이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봄철의 냉해가 빈번한데다 봄철 가뭄과 습해가 반복되는가 하면 여름이 빨라지면서 고온 피해도 자주 일어난다.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해도 냉해가 두 번 정도 오면서 농가에 따라서는 모종이 마르고 키가 올라가는 현상이 자주 눈에 띄었다. 냉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올해 딸기 농사를 망칠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밀양에서는 모종 품질이 그해 딸기 농사의 80%를 차지한다는 말이 상식으로 통하고 있다.


“좋은 모종은 관부가 굵어야 합니다. 위로 자라기보다 옆으로 벌어져야 하고요. 크라운(관부)에서 포기가 잘 벌어지고 줄이 잘 나오는 것은 뿌리가 튼튼하다는 증거입니다.” 

 

"딸기 모종 고사율 10분의 1로 줄었다" 


이현주 대표는 최고의 딸기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지닌 베리굿 작목반의 반장을 맡고 있다. 20개 농가로 이루어진 베리굿 작목반 생산 딸기는 전량 서울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1kg당 3000원 정도 비싸게 받을 만큼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이현주 대표의 딸기 모종을 보고는 다른 작목반원들도 임팩트 과립에 큰 관심을 보이며 사용에 나서고 있다. 


딸기 모종을 아무리 정성껏 돌보아도 해마다 70개 정도는 고사하는 것들이 나오곤 했다. 그런데 올해 6개 정도가 고사했을 뿐이다. 고사율이 10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또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인 ‘임팩트 과립’은 흙을 개량해 작물의 뿌리를 좋게 하면서 다른 약제의 사용은 전반적으로 줄여주는 효과도 보여주고 있다. 


응애, 탄저병, 곰팡이균에 약한 딸기는 농업자재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작물로 꼽힌다. 모종의 뿌리가 튼튼해지고 생육이 좋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농약 비용은 크게 절감돼 약제 비용은 오히려 줄었다. 이현주 농가에 따르면 부직포 벗기는 날 한 번 치고 지난달 17일까지 아직 약을 치지 않았을 정도다. 모종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약을 쳤던 작년과 크게 달라졌다. 


임팩트 과립은 혈분 10%, 베이직슬래그 45%, 토탄 40%, 당밀 5% 등 신뢰할 수 있는 원료를 기반으로 한 유기농업자재이다. 

 


사용 농가에서 뿌리가 튼튼해지고 고사 피해가 경감되는 것을 확인한 만큼 노지·시설·원예에서 큰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기상 이변으로 생길 수 있는 냉해와 습해, 가뭄 피해와 고온 피해에도 영향을 덜 받으며 면역성과 내병성이 증가되는 것이 농가의 사용 경험을 통해 나타났다. 


무엇보다 지력이 강화되고 토양 개량 효과를 통해 뿌리를 발달시켜 생산량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대표는 앞으로 딸기 농사를 짓는 한 ‘임팩트 과립’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며 올해의 딸기 농사에 큰 기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