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이사장 안인)과 나이지리아 종합무역상사 GEOCORP INTERNATIONAL GROUP(회장 조오지 E. 프랜시스)은 이달 7일 양재동 화훼공판장 장미홀에서 농자재 수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수출 전문회사인 (주)산벨오데나 엔지니어링의 김영우 대표이사와 고장석 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안인 한수협 이사장은 협약식에 앞서 한국의 친환경·유기농자재와 제조설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과 천연자원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이지리아와 국내 관련 업체들의 활발한 교류와 농자재 수출기반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했다.
한수협은 한국산 유기농 액비를 나이지리아 농작물 재배에 투입키로 했으며 2023년부터 유기농 액비, 유기질비료, 병해충 방제용 생물농약을 정식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인 이사장과 조오지 E. 프랜시스 회장은 친환경농자재 수출과 바이오스티뮬런트 합작공장의 단계적 설립을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나이지리아 GEOCORP GROUP은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산업용 기자재 설비를 수입한 바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정부의 대규모 농업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유망기업이다.
이번 협약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조오지 E. 프랜시스 회장은 한국의 친환경 농자재와 제조설비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나이지리아와의 다양한 농업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