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농기계

대동, 올해 상반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각 8142억, 677억
시장 전망치 뛰어넘고 역대 최대 기록 달성
전년대비 매출 28.2%, 영업이익 35.1% 증가
농기계 스마트화로 기술·생산·품질·수출 높여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2%, 35.1% 증가한 8142억원, 677억원을 올려 창사 최대 실적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부터 3대 미래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시행해 이를 조직 체질 및 경영 방식에 내재화 하기 시작했다. 최우선 과제로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및 서비스까지의 기존 ‘농기계 사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동의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의 총 판매량은 약 11% 증가했다. 대동은 ‘농기계 스마트화’를 추진하며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커넥트(Connect)’ 와 뛰어난 품질력으로 업계 최초 트랙터 10년 무상 보증 등의 차별화 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의 대형화 및 하이테크화로 가치를 높여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커넥트, 자율주행, 파워시프트 등의 다양한 하이테크 기능을 채택해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트랙터 HX(100~140마력)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비 30% 증가했다. 또 커넥트 서비스를 올해 적용한 스테디셀러 모델인 60~80마력 RX 트랙터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해 60~140마력대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의 상반기 총 판매량이 전년비 약 1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2분기 판매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70여개 수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카이오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로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상반기 해외 매출은 5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하여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대동은 하반기부터 압도적인 국내 M/S 1위를 달성하고 북미 티어(TIER)1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점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60마력대 트랙터 신모델, HX 트랙터의 상품성 증대 신모델, 디젤 승용잔디깍이, 소형 건설 장비인 스키드로더를 국내외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로 생산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트랙터 연 6만대 생산 체계도 구축한다.

 

원유현 대동 총괄 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앞에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사업의 구조 고도화 및 핵심역량 내재화로 지속적으로 외적·내적 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며 “모빌리티 신공장이 완공되고 제품이 양산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모빌리티 사업으로 그룹 차원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