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TYM 사장이 지난 14일 조선일보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sian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ALC) 초청 연사로 참석해 뉴노멀 시대 농업을 주제로 연설했다.
‘농업의 미래: 농업 데이터 혁명’ 세션에 초청된 김도훈 사장은 농업 분야 대전환의 열쇠로 디지털 농업을 꼽고, TYM의 계획을 전했다. 김도훈 사장은 “TYM의 최종 목표는 농기계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아 농업 위기를 타개하고 농민들이 실질적 소득 증가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로 디지털 농업이 활성화되면,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뛰어난 젊은 세대의 농업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트랙터와 같은 농기계도 디지털 전환의 핵심 중 하나다. 이를 위해 부품 제조업체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축적해 나가는 것이 TYM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TYM은 지난 2020년 ICT 전문 자회사인 TYMICT를 설립해 텔레매틱스, 자율주행 등을 연구 개발함으로써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의미한 디지털 정보를 발견하고 축적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의사결정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기계 사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하기 위해 DX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 1일 국제종합기계 공식 통합 이후,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장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과 생산 시스템을 통합 재구성하면서 농기계의 디지털화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ALC는 세계 각국 정상과 기업인, 석학이 한곳에 모여 세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 행사다. 올해는 ‘뉴노멀 시대: 대전환의 열쇠를 찾아서’를 주제로 지난 13~14일 양일간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미국 퍼스트레이디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해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