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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대동모빌리티, 부산 모터쇼서 전기이륜차 최초 공개

라스트 마일에 특화, 충전시간·주행거리·관리 불편 해소
스마트 로봇체어, 전동 골프카트에도 관람객들 큰 관심

 

국내 BSS형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대동그룹이 첫 전기 이륜차 모델을 공개했다.

 

대동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라스트 마일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 전기 이륜차를 최초로 선보였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대동 그룹의 3대 미래 사업의 하나다. 주축 기업인 대동모빌리티는 농업용·비농업용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및 E-바이크 전용)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관련해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이 신공장에서 모회사인 대동과 협력해 개발 중인 BSS형 전기 이륜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동그룹은 올해 1분기 BSS형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부산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Mobility That Beyond Smart’라는 주제로 전기 이륜차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의 전기 이륜차는 배달 라이더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 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잦은 시동 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운전 피로감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의 요구 사양을 반영해 라스트 마일 배송에 특화해 개발했다. 관련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제품에 IOT 기반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채택해 차량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소모품교환주기,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설정,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전략부문장은 “부산모터쇼에서 전기 이륜차, 스마트 로봇체어 등의 혁신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각인시키고자 한다”며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로 국내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BSS 타입 전기 이륜차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장 플레이어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대동모빌리티는 스마트 로봇체어와 전동 골프카트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