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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왜 식물생리활성제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가?

주요 친환경농자재로 부상한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국내외 시장동향과 시사점

안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회장은 주요 친환경농자재로 부상한 식물생리활성제 국내외 시장동향과 시사점을 협회 뉴스지를 통해 소개했다.


Front Plant Sci에 따르면, 세계 유기농식품시장이 안전 편의식품 선호 및 웰빙 영향으로 연 15%정도 대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해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시장이 연 30억불에 육박하며 생물농약(Bio-control-agent), 친환경 비료와 함께 3대 친환경농자재 시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는 어떤 물질을 작물 또는 근권에 이용할 때 양분의 이동 영양원의 효율적 이용,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작물의 품질 향상 및 수량 증수를 위해 작물을 자극하는 물질이 함유된 제품으로 정의하고 있다(’16 EBIC). 부식산(humic. fulvic-acids), 해조류추출물(seaweed extracts), 미생물추출물(Microbial extracts), 식물추출물(plant-extracts), 동식물성아미노산(Amino-acid), 비타민B군, 키틴, 생물종자처리제(Seed Treatment), Agro-Inoculants(바이러스 예방제) 등으로 분류되며 미량원소비료 등 식물 영양제를 포함시킨다.


관련 국내 시장동향을 보면,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법적용어는 주로 토양개량·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에 해당되나 친환경비료, 유기질비료와 화학성분이 포함된 제4종 미량요소복비를 포함 통칭 친환경농자재로 불리고 있다.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를 포함한 유기농업자재 시장규모(’20 농관원 추산)는 약 6,890억원 중 토양개량·작물생육용 5700억(일부 유기질비료 포함)이다. 이와 별도로 제4종복비 및 미량요소복비 등 순수 유기농업자재가 아닌 미공시 기능성 식물영양제 시장이 약 2500억원 정도 형성되고 있다.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종류별 시장규모를 보면, 토양개량·작물생육용 공시자재는 1279개 제품으로 토양개량용자재가 33제품(천연광물 20, 나무껍질, 재, 숯 7, 퇴비 6), 작물생육용 공시자재는 267제품(해조추출물 69, 천연광물 36, 동물부산물 32, 상토 30, 토양미생물 27, 식품공장부산물 18, 키토산 13, 유황 11, 산야초숯 10, 식물추출물 8,  유기질 6)이며, 토양개량·작물생육용자재는 970종(유기질 384, 천연광물 175, 토양미생물 135, 동물부산물 60, 해조추출물 48, 식품공장부산물 41, 토양개량제 48(고토, 규산질, 베이직슬러그), 나무숯 22,키토산 8, 왕겨 기타 50 등이다.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글로벌시장 부각에 따라 한국 친환경농자재 산업에도 새로운 전략과 전망이 필요하다. 글로벌시장은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가 연 12.5%정도 추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부식(휴민·풀빅)산, 해조추출물, 아미노산, 미량원소(칼슘, 유황, 아연, 붕소 등)이 토양개량·작물생육용 매출 570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농업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매년 5%이상씩 매출액이 늘고 있다.

 


이에 우리 친환경농자재업계도 해외 다국적기업제품에 버금가는 효과가 우수한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와 친환경양액을 적극 개발해 현 국내외 상승추세에 대비해야 한다. 국내 치열한 영업현장에서 벗어나 바이어가 원하는 다기능성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제품을 적극 개발 수출에 나설 필요가 있다.


전국토의 1/4이 염,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중국과 동남아 각국은 이제야 눈을 떠 친환경정책으로 전환 또는 권장하고 있다. 열대 과일채소는 강우량이 많아 당도, 착색과 각종 부패병, 녹병, 파나마병, 거세미나방이 문제되고 있다. 여기에 우리 종자, 친환경농법기술과 함께 패키지 수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5.2%에 불과한 친환경농업을 2026년까지 10%로 상향추진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실현에 친환경농자재사용이 필수적이다. 안인 부회장은 향후 국내 친환경농산업이 세계추세에 부응 크게 약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