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반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임원과 집행간부, 계열사 대표, 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계열사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하며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과 지속가능한 내실경영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뒤 “범농협 차원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100년 농협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범농협 차원의 ESG경영 시동
한편 농협중앙회는 하루 앞선 이달 19일 ‘제1차 범농협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범농협ESG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법인별 담당 집행간부, 조합장, 외부전문가 등 총 18인으로 구성되며, 농협 그룹차원의 ESG추진 종합전략을 수립·조정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 전문위원 위촉과 범농협 ESG경영 추진 방향 공유,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농협은 그간 중앙회와 계열사 등 각 법인에서 실시해온 ESG경영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회 내에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범농협 그룹차원의 ESG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