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농기계 판매액은 융자취급 판매현황 기준 전년동기 대비 4.4% 상승한 4524억원으로 집계돼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수량은 지난해보다 295대 증가한 2만1299대로 집계됐다.
상반기 농기계 매출 증가는 트랙터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30일까지 트랙터 총 판매액은 2794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수량은 481대가 늘어난 6094대가 팔려 8.6%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른 주요기종인 승용이앙기는 598억원의 판매액을 나타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판매대수는 2344대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콤바인의 상반기 판매액은 92억원, 판매대수는 117대로 저조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금액 47.0%, 수량 41.8% 감소한 수치다.
스피드스프레이어의 판매액은 299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으며 수량도 1120대로 17.5% 증가했다. 농용고소작업차도 판매액 69억7600만원, 수량은 444대로 전년대비 각각 2.5%, 8.3% 증가했다.
농산물저온저장고는 판매액 15억8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2% 하락했으며 수량도 247대로 16.0% 감소했다. 농용난방기는 판매액 11억7400만원, 수량 305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 26.9% 하락했다. 동력제초기도 판매액 20억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0% 하락했다.
기타로 분류되는 농기계의 경우 판매액 5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 상승했으며 수량은 9565대로 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