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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쌀값 안정 위해 정부양곡 6만톤 추가 공급

이달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
1월 이어 두 번째…3월에도 추가 공급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양곡(2019년산) 6만톤이 이달 24일부터 시장에 추가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112만톤 공급에 이어 이달 24일부터 정부양곡 2019년산 6톤을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6일 발표한 ‘2021년 정부 양곡 공급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달 18일 입찰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된다. 업체 등록·입찰 등 공매 절차는 농협 조곡공매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23만톤, 예상치보다는 12만 톤 감소한 351만톤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선 지난 1월 산지유통업체에 산물벼 8만톤과 2018년산 정 양곡 4만톤을 공급한 바 있다. 산물벼와 2018년산 공매 물량은 설 이전에 산지 유통 업체에 인도됐다. 2018년산은 주로 떡용·식자재용 등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가 공급으로 1~2월 중 당초 공급예정물량 37만톤 중 18만톤을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1~2월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3월부터 공매를 통해 시장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공급된 정부양곡이 시장 안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매 물량은 실수요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판매하도록 했으며,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낙찰 업체를 중심으로 신·구곡 혼합 유통, 양곡표시제도 위반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쌀(상품) 20소매가격은 6252원으로 전년 동기(51664) 대비 16.6% 올랐다. 식품업체들은 원가부담에 따라 지난 1월말 햇반·오뚜기밥 등 즉석밥 제품 출고가를 5~7%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