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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2021년 농협계통 농약가격 ‘동결’한다

농협경제지주, “품목별 가격조정 통해 전년 수준에서 평균가격 동결하기로”
돌발병해충 대비 긴급수요품목 위주 가격 현실화…농약 업계 “아쉽지만 다행”
결제방식도 ‘선이자 없이 연2회’로 가닥…농약업계, “농약회사의 누적된 어려움 반영”

올해 농협계통구매 농약가격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와 농약회사들에 따르면 이달 7일 현재 진행 중인 2021년도 농협계통농약 구매협상은 품목별 가격조정 등을 통해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올해에도 농약 가격인하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농약업계의 누적된 어려움을 감안해 2020년 수준에서 가격을 동결하기로 농약회사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또 “그동안 농약회사들이 수익구조가 열악한 오래된 품목의 생산량을 줄이는 등 돌발병해충이 발생했을 때 긴급수요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런 품목들을 위주로 원제가격 등을 반영해 가격을 현실화하고, 반대로 품목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가격조정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은 그동안 계통농약 구매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해 왔다. 지난 2016년 0.8%, 2017년 3.3%, 2018년 1.2%를 각각 전년대비 인하했으며, 특히 2019년에는 5% 이상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0.1% 인하(사실상 동결)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동결 기조를 이어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1년도 농협 계통농약 정기신청 교육’도 비대면 방식으로 예년보다 짧은 기간 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농약회사들은 올해 농협계통구매농약 시담(가격협상)과 관련해 ‘아쉽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약회사 한 관계자는 “최근 원제가격 인상에다 인건비나 물가인상률 등 그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을 감안하면 최소 3%의 가격인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래도 농협이 농약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동결하기로 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계통구매농약 결제방식도 기존의 ‘연간 1회 연말 총괄결재’에서 ‘선이자 없이 6개월마다 한 번씩 연간 2회 결재’하는 방식을 놓고 농약회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