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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대동, 작년 북미시장 소매판매 1만6천대…역대 최다

북미 맞춤형 제품 라인업…2021년 사전주문 1만대 훌쩍 넘어

(주)대동공업(공동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 및 운반차 판매에 있어 지난해 소매 판매는 1만6000대, 21년 딜러 사전주문은 1만대를 기록하며 2개 부문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최근 밝혔다.


김준식 대동공업 회장은 2016년 북미 딜러대회 비전선포식을 통해 ‘2021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2배 매출 성장의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후 대동 USA 김동균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지난해 트랙터 및 운반차 1만6000대 소매 판매를 달성해 2016년 7600대의 2배 성장을 이뤘으며, 공약 달성을 1년 앞당겼다.


이는 역대 최대 소매 판매 기록이며 전년도 1만1900대 판매와 비교해도 약 35% 증가한 것이다. 또한 북미 시장 점유율도 높였다. 100마력 이하 트랙터 기준으로 2019년 4.4%에서 2020년 5.4%로 약 1%p 늘어났다. 20~30마력 이하 트랙터는 12.8%에서 지난해 최소 15%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로 북미 소비자들의 자택 체류 시간이 늘면서 농장과 주택 등의 농업과 시설 관리용으로 사용되는 대동의 주력 모델인 5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해 18% 성장했다.


이와 맞물려 대동공업 북미법인은 올해 북미 판매 신장 요인을 △북미 맞춤형 제품 라인업 △탄탄한 공급 체계 △현지화 된 감성 마케팅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 강화 △본사의 제품 적기 공급 등 5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북미 카이오티(KIOTI) 딜러들의 브랜드 기대감과 신뢰도가 제고돼 ‘2021년 사전주문 프로모션’도 1만대 판매라는 큰 흥행을 거둘 수 있었다. 딜러 대상으로 트랙터 및 운반차 1차 사전주문 프로모션을 지난해 10~11월까지 2달간 진행했는데 주문량이 약 1만여대로 전년 프로모션 대비 61%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동공업 북미법인은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던 ‘카이오티 북미 딜러 대회’를 지난해는 12월 8일~9일 양일간 전 세계 카이오티 딜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의 버츄얼 딜러 대회로 진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김준식 대동공업 회장은 “위기 때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이 성장의 열쇠라 생각해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 결과적으로 매출 확대 및 점유율 증가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대동 USA를 통해 북미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이전하고 있어 유럽 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