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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조이바이오 식물성장제 씨오-팜의 ‘찐한’ 효과 확인

역대 최장 장마에도 ‘씨오-팜’ 사용한 옥산·오송 벼 농가 재현율 15.5~26.8%p 증가
곽병갑 옥산농협 조합장 “수확기 전 살포한 씨오-팜 큰 도움…내년에도 사용 예정”


조이바이오㈜(대표 권광택)의 식물성장제 ‘씨오-팜’이 벼 생육 촉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이바이오㈜와 청주 옥산농협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과 오송읍의 옥산농협 조합원의 논 760만3305㎡(230만평)를 대상으로 식물성장제인 ‘씨오-팜’을 사용한 결과 재현율(80%이상)이 지난해보다 15.5~26.8%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현율은 왕겨를 제거한 현미상태로 추곡수매가격 등급을 책정하는 품질기준이다.


조이바이오는 식물성장제인 ‘씨오-팜’을 사용하기전(2019년)과 사용후(2020년)의 벼 품질수매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청원생명농협쌀협회의 2020년 자료에 의하면 옥산지역의 수매벼 90%가 재현율 8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4.5%에 비해 15.5%p 늘어난 것이다. 오송지역은 지난해 재현율 70.95%에서 올해 97.75%로 26.8%p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장의 장마를 기록하면서 벼 품질이 예년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씨오-팜’을 사용한 옥산면과 오송읍의 벼 품질은  오히려 크게 향상됐다.


이 같은 재현율 상승은 청주 전역과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청주지역의 올해 재현율 80%이상 비율이 83.2%로 옥산(90%), 오송(97.75%)보다 낮았다.


옥산농협은 지난 8월 수확기를 앞두고 옥산지역과 오송지역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해 식물성장제인 `씨오-팜'을 살포했다.


곽병갑 옥산농협 조합장은 “올해 일조량이 안 좋아 식물성장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벼 생육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광합성작용인데 일조량이 부족하면 생산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걱정했으나 수확기 전에 살포한 식물성장제 씨오-팜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곽 조합장은 “올해 효과를 본 만큼 회원농가들의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도 같은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광택 조이바이오 대표는 “길었던 장마로 올해 청주지역 벼농가들의 재현율이 지난해보다 1~2% 떨어졌지만 씨오-팜을 사용한 옥산과 오송의 재현율은 크게 올라 식물성장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청주시 오창3산업단지에 소재한 조이바이오㈜는 나노실리카(NANO-SILICA)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식물성장에 뛰어난 효능을 입증한 ‘씨오-팜’은 조이바이오의 대표적인 바이오제품 중 하나다. 씨오-팜은 광합성 작용을 촉진시키는 식물성장제로서 토양개량, 미질향상과 증수효과, 뿌리 활착과 발근력 증대, 영향균형개선 및 식물 노화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