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릴산·카프르산 함유 비선택 제초제
유기농 잡초방제 단일 솔루션으로 신뢰
과수원 헛골 유기제초…방제 초종 다양
“우리나라도 유기농 제초제 등록 필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최근 유기농 제초제인 Certis의 ‘Homeplate®’의 등록을 승인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기농재배 농업인들은 우리도 미국과 같이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Certis USA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농약규제국(CDPR)의 비선택성 제초제 Homeplate® 등록 승인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작물에 유기농 제초제 Homeplate®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AgNews를 통해 발표했다.
Certis 북미지역 부사장인 Mike Allan은 이와 관련해 “이제 캘리포니아에서 Homeplate를 사용해 농업인과 과수원에서 문제가 되는 잡초를 유기농 방식으로 방제할 수 있게 됐다”며 “캘리포니아 농업인들은 포도원을 비롯한 모든 과수원에서 시간과 인건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면서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제초방법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Certis의 제품관리자인 Adamson은 “Homeplate는 지난해 2월 US EPA로부터 모든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며 “농업인들은 Homeplate를 작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많은 잡초에 대한 단일 솔루션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OMRI Listed® 및 NOP-Compliant 제품인 Homeplate는 ‘카프릴산’과 ‘카프르산’을 포함한 활성성분의 혼합제로 잡초의 잎에 빠르게 작용해 광합성 차단을 통한 방제효과를 발현하는 비선택성 제초제로 유기농 재배지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전역의 많은 농업인들은 검은 밤나무, 캐나다 엉겅퀴, 별꽃, 강아지풀, 아욱, 양치기지갑, 야생 카모마일 등을 포함해 활엽수 잡초 및 풀 방제를 위해 널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